2024,April 25,Thursday

미래에셋자산운용, 베트남 ETF 시장 공략 박차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베트남에서 신규 ETF 상품을 출시하며 현지 ETF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더구루지가 6일 보도했다.

이날 베트남 증권위원회(SSC)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베트남 법인은 지난 4일 ‘MAFM VNDIAMOND ETF’를 상장했다. 

MAFM VNDIAMOND ETF는 VN Diamond 지수 바스켓 종목을 추종하며, 정관 자본금은 540억 동(약 30억 원)에 이른다.

이로써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베트남에서 MAFM VNDIAMOND ETF와 MAFM VN30 ETF 등 2개의 ETF 상품을 운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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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지난 2018년엔 한국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현지 법인까지 설립했다. 

지난 2019년엔 처음으로 미래에셋 타이틀을 걸고 펀드를 출시했다. 설정액은 지난해 말 기준 837억 원까지 늘어났다. 이는 베트남 전체 49개 운용사 중 5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외국계 운용사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지난 2020년엔 외국계 운용사 중 최초로 ETF를 상장했다. 설정액은 지난해 말 기준 179억 원까지 증가했으며 이는 현지 운용사 중 4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다. 외국계 운용사 중에선 2위에 이르는 규모다.

한편, 이번 MAFM VNDIAMOND ETF는 베트남에서 올해 들어 출시된 첫 번째 ETF 상품이다. 지난해엔 DCVFMVNMIDCAP ETF와 KIM Growth VN30 ETF가 출시된 바 있다. 이로써 베트남 ETF 상품 수는 12개로 늘어났다.

자산운용사 중에선 드래곤 캐피털과 SSI AM이 가장 많은 3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다만 드래곤 캐피털이 전체 ETF 포트폴리오 규모 면에선 훨씬 큰 수준을 자랑하며, DCVFMVN30와 DCVFMVN Diamond도 시장에서 가장 큰 ETF로 평가 받는다.

더구루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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