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July 15,Monday

한국기업, 베트남에 지속적 투자확대

삼성, 엘지 CJ, 롯데 등 줄줄이


베트남에 진출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업체들이 잇따라 투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전문가들의 설명에 의하면 삼성전자가 호찌민에 추진하는 소비자가전 복합단지 투자규모가 14억불로 파악되었으며, 베트남 당국은 지난 1일 오후 삼성전자에 전달한 투자승인서에서 가전 공장 투자규모를 이 같이 명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전체 부지면적이 약 70ha에 이르는 삼성 가전복합단지에서는 TV와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을 생산할 계획이며, 내년 초에 착공에 들어가 연말까지 일부 생산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나서 오는 2020년까지 현지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삼성의 가전 공장 진출과 때맞춰 상당수 협력업체의 동반 진출도 예고돼 있다.

또한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에 15억불을 투자, 대규모 공장을 지어 다음 달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인 LG전자 역시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하이퐁 경제특구의 약 40ha 부지 위에 들어선 ‘LGEVH’공장은 특히 다음 달부터 베트남 내수시장을 겨냥한 스마트폰 생산 외에 텔레매틱스와 LCD TV와 세탁기, 청소기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우선 내수시장에 이어 글로벌 시장 상황을 보아가며 수출에 나서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으며, LG전자의 협력업체 12곳 역시 동반 진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한편 CJ그룹은 남부 동나이성에 연산 27만t 규모의 사료 공장을 추가 건설, 내년 중에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일본 스미토모와 공동으로 남부 붕따우 지역에 연산 14만t 규모의 대형 제분공장을 건설 중이다.

아울러 CJ CGV는 올 연말까지 멀티플렉스 극장을 20곳으로 확대하고 이어 내년에는 10곳을 증설해 모두 30곳의 멀티플렉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롯데는 남부 경제수도 호찌민의 투티임 지역에 ‘에코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는데, 총 657만㎡ 가운데 약 10만㎡의 부지에 사업비 2조 원을 투입, 백화점과 쇼핑몰, 시네마 등 복합 쇼핑몰로 구성된 상업시설, 호텔, 서비스 레지던스 아파트 등을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참고로 한국업체들의 투자가 본격 확대되면서 한국이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했다. 한국은 지난 9월 말을 기준으로 베트남에 모두 35억 5천만불 투자, 전체 베트남 FDI 유치액의 31.8%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특히 2위 투자국인 홍콩(15억 2천만불), 3위인 일본(14억 3천만불)과의 격차 역시 확대되고 있다.

10/2, 베트남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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