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February 29,Thursday

다낭시, 요금폭탄 택시 단속 강화

베트남 중부 해안관광도시 다낭시가 외국인관광객들에게 요금폭탄을 물려 도시 이미지를 실추하는 무면허·미등록 택시사기 사례가 늘자 이들에 대한 단속을 전담할 특별팀을 발족하기로 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3일 보도했다.

레 꽝 남(Le Quang Nam)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탄니엔(Thanh Nien)과의 인터뷰에서 “깨끗한 해안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외국인들에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사기치는 무면허 택시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것”이라며 특별팀 발족의 배경을 설명했다.

다낭시의 이 같은 대응조치는 많은 외국인관광객들이 택시사기를 당했다고 신고하면서 국제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주에는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승차공유 그랩(Grab) 기사에게 속았다고 신고했다. 신고자는 다낭에서 호이안(Hoi An)까지 37만8000동(16달러)에 합의했지만 기사가 주차비로 35만동을 추가로 요구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달에는 한 한국관광객에게 정상요금의 10배가 넘는 1100만동(464달러)을 청구했다가,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금을 반납하고 조사 후 벌금을 문 가짜 택시기사도 있었다.

그외 외국인들과의 이 같은 요금폭탄 실랑이로 신고되는 건수가 매주 수건에 이른다고 남 부위원장은 밝혔다.

긴 해변과 백사장으로 외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다낭은, 하도 많은 한국인들이 방문하면서 한국인들끼리는 우스개로 ‘경기도 다낭시’라고 부른다. 다낭은 지난해 외국인관광객 48만3000명을 맞았고, 올해는 100만명을 목표로 한다.

인사이드비나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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