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8,Sunday

메콩델타 가뭄에 농민들 ‘대’ 타격

메콩델타 가뭄에 염분 농도가 상승하면서 베트남 농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했다.

최근 다수의 베트남 언론기사에 따르면 벤쩨성(Ben Tre) 농가들은 대부분 메콩강 지류인 바라이강(Ba Lai), 함루옹강(Ham Luong), 띠엔강(Tien)에서 농업용수를 끌어쓰고 있는데, 가뭄이 길어지면서 담수 수위가 낮아져 해수가 침투하면서 염해(소금 피해)를 입고 있다.

일부 농가는 2019년부터 가뭄과 염해로 두리안 재배로 작물을 전환했지만 장기간의 가뭄은 이마저도 힘들게 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2020년 건기 동안 메콩델타 담수 염도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높아졌다. 또한 지난해 중순까지 메콩강 지류로 최대 110km 범위까지 해수가 침투하는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는 100년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기록된 2016년 당시보다 최대 8km 가량 피해 범위가 확산된 것이다.

2022년 기준 메콩델타에서 염해를 입은 논은 419㎢, 과수원은 66.5㎢로, 이 기간 9만6000여 농가가 농업용수 확보에 애를 먹었고 대부분 농가가 피해를 봤다.

인사이드비나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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