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5,Thursday

베트남, 국내선 항공요금 상한 평균 3.75% 인상

베트남 정부가 국내선 항공요금 상한을 평균 3.75% 인상될 예정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9일 보도했다. 교통운송부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들에 적용되는 국내선 항공요금 상한은 평균 3.75% 인상돼 이르면 2분기, 늦어도 3분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280km 이상 노선 상한은 400만동(170달러, 6.67%↑) ▲1000~1280km 미만, 340만동(144달러, 6.25%) ▲850~1000km 미만 289만동(123달러, 3.58%) ▲500~850km 미만 225만동(96달러, 2.25%)으로 조정된다. 500km 미만 노선은 변경이 없다.

베트남민간항공국(CAAV) 및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국내선 항공요금 상한 인상으로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약 0.07%p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정부가 이처럼 항공요금 상한을 인상한 것은 그동안 업계와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인상 요구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말에도 베트남항공산업협회(VABA) 주관으로 열린 항공포럼에서 업계와 전문가들은 항공요금 상한을 인상하거나 아예 없애자고 요구했다. 이들은 연료비가 급등했음에도 조정이 없어 더 장거리노선인 국내선이 단거리노선인 국제선보다 오히려 요금이 싸 항공사들의 이익을 갉아먹는다고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국내선 항공요금 상한은 2015년 인상 이후 지금까지 변동이 없었다.

인사이드비나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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