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0,Saturday

미국, 베트남 등 동남아서 반도체 수입 급증

미국정부가 중국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면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신흥국에서의 반도체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7일 보도했다.

이날 미국 연방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2월 반도체 수입액은 48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이중 아시아로부터의 수입이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 수입 증가율은 인도,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산 순이었다. 인도산 반도체 수입액은 1억5200만달러로 34배 증가해 가장 큰폭으로 늘었다. 이어 캄보디아산은 7배 증가한 1억6630만달러로 일본(1억6950만달러)보다 소폭 적었고, 태국산은 62% 증가했다.

베트남산은 전년대비 75% 늘어난 5억6300만달러로 7개월 연속 미국 반도체 수입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세계최대 반도체 공급국중 하나인 말레이시아산의 미국 반도체 수입액 점유율은 20%로 하락했다.

미국은 2021년 반도체 공급난 이후 첨단기술국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반도체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을 제정하는 등 반도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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