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19,Friday

하노이 법원, ‘정부 비판’ 시민운동가에 징역 6년형

하노이 법원은 유명 시민운동가 응우옌 란 탕(48)에 대해 반국가 활동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했다고 Vnexpress지가 13일 보도했다.

공안은 작년 7월에 탕을 하노이 자택에서 체포했으며, 당시 공안은 페이스북에서 15만명의 팔로워를 두고 있는 탕에게 반국가적인 내용의 선전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탕은 형기를 마친 뒤 추가로 2년간 자택에 구금될 것이라고 그의 변호인은 전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에 따르면 베트남 당국은 지난 2018년 이후로 시민운동가 등 최소 163명에 대해 반국가 활동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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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로버트슨 휴먼라이츠워치 아시아 담당 부국장은 “베트남 당국은 정부에 대한 견해를 드러낸 인사들을 처벌함으로써 조직적으로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면서 즉각적인 탕의 석방을 요구했다.

Vnexpress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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