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February 24,Saturday

[주목] 의료기기 공공 입찰규정 폐지 ‘한국기업 불이익 해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베트남 보건부(Ministry of Health)가 우리나라 의료기기에 대해 불리한 입찰 등급을 적용했던 ‘베트남 의료기기 공공 입찰에 관한 규정(이하 입찰 규정)’을 폐지했다고 20일 HITnews지가 보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베트남에서는 그간 입찰 대상 의료기기의 제조국, 참조국 허가 여부 등을 기준으로 입찰 등급을 1~6등급으로 구분했다”면서 “우리나라는 참조국으로 지정되지 않아 수출 시 입찰 등급이 가장 낮은 ‘6등급’으로 적용돼 왔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보건부는 참조국으로 △미국 △영국 △독일 △스위스 △캐나다 △일본 등 국가를 지정하고 있다.

정부는 의료기기 수출기업이 베트남 공공입찰 참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입찰 규정이 공개되면서 시행된 2020년부터 식약처 및 주베트남대사관을 중심으로 베트남 보건부에 입찰 제도의 변경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작년 하반기부터는 △국장급 면담(2022년 11월) △한-베 정상회담 공동선언문(2022년 12월) △제2차 한-베 경제부총리회의(2023년 3월) △장관급 면담(2023년 3월) 등 범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외교 활동을 펼쳐왔다.

앞선 관계자는 “베트남 보건부는 지난 14일 공공 의료기관의 의료기기 입찰 및 구매 과정을 개선하고 자국 내 의료기기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 입찰 규정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며 “식약처는 입찰 규정 폐지로 국산 의료기기가 입찰 등급 분류 제도를 더 이상 적용받지 않게 됨에 따라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주요 의료기기 수출국의 수출액 규모는 △독일 14억9800만달러 △미국 8억1000만달러 △중국 7억1000만달러 △베트남 4억9900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HITnews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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