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19,Friday

2016 베트남 소매시장 천억불 규모

외국계 자본 잠식 우려, 대비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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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올해 아시아 각국 가운데 서열 두번째로 매력적인 소매시장이다. 독일계 시장 연구 조사기관인 Statista측의 최근 조사결과에 의하면 올해 베트남 소매시장 규모는 800억불 수준이며, 2016년에는 1천억불에 육박할 것이라고 분석되었다.

한편 Nielsen Việt Nam사의 조사에 의하면 베트남의 경우 아직도 전통적인 판매방식이 78%로 여전히 우세하며, 실제로 지난 2013년의 경우, 도시민의 53%가 재래시장에서 물품을 구매 (한 달 평균 21회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최근들어 대형할인매장과 편의점 수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베트남 소매시장의 가장 큰 경쟁상대는 태국 등 외국계 자본으로, 이들 외국계 소매기업이 국내 시장의 40%(국내기업 25%)을 장악하여 국내기업의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실제로 Co.opmart, BigC, Metro 등 베트남 국내 3대 할인매장의 경우, 이중 꼽마트만 국내기업이고 나머지는 외국계다. 이에 대해 관계전문가들은 “베트남은 국내소매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미비하다. 상대적으로 일본과 한국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 자국의 전통시장 및 국내 유통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 소매유통매장을 엄격히 단속하고 있다. 베트남도 이에 대한 대비책을 한시바삐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0/16, 베트남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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