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7,Saturday

“한-아세안 청년, 동등한 파트너로 인식하지 않는 경향 보여”

한-아세안 청년들은 상대를 동등한 파트너로 인식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27일 밝혔다. 또한 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AKC)에서도 한-아세안 청년 상호 인식 조사 2개년 프로젝트와 관련 2021년 정량 조사에 이어 2022년 정성 조사를 진행했다고 동일 전했다.

정성 조사는 보다 심층적 분석을 위해 한국과 아세안 청년 147명을 대상으로 초점 집단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주요 조사 분야는 한국과 아세안에 대한 인식, 한국과 아세안 간의 청년 교류, 한-아세안 협력 등 3가지다. 그 결과 한국과 아세안 청년들은 상대를 동등한 파트너로 인식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경제발전 수준이 차이가 나서 서로 필요한 부분이 다르며, 서로의 가치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그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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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조사에서 한국과 아세안 청년들은 서로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에 있어 격차를 보였는데 2차 조사 결과 청년들 간의 정보와 경험의 비대칭성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상호 인식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보의 비대칭성을 교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서로를 정확하게 인식하기 위한 콘텐츠 제공, 관련 기관 간 협업, 교류 프로그램 증진 등과 같은 정책 제언이 나왔다.

한-아세안센터는 28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조사 결과 발표 및 좌담회를 개최한다.

제1세션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언론과 청년 대표, 학계 전문가들을 비롯하여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에서 참석하여 2022년 청년 상호 인식 조사의 주요 결과에 관해 토론한다.

제2세션에서는 한국의 국립국제교육원(NIIED)과 아세안 사무국,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학계 전문가 및 청년들이 상호 인식 개선과 지속 가능한 한-아세안 관계를 위한 방안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2022 한-아세안 청년 상호 인식 조사 결과는 한-아세안센터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akcsns)에 모션그래픽으로 공개된다. 국·영문 책자는 추후 센터 홈페이지(www.asean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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