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일본계 편의점들이 점포를 대폭 확대한다고 일본NNA통신 기사를 인용하여 오피니언 뉴스지가 7일 보도했다.
미니스톱과 세븐일레븐은 2023년도에 베트남내 점포 수를 각각 200개와 115개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코로나19 이후 소비 스타일 변화를 감안해 신선식품과 오리지널 제품판매에 주력해 베트남 편의점 업계 1위인 미국계 서클K와 한국계 GS25를 추격이 목표다.
미니스톱은 베트남 점포수를 2022년 138점에서 2023년도에 200점, 2024년도에 300점, 2025년도에 500점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밝혔다. 미니스톱은 2021년 중국에서 철수했고 2022년 한국에서 철수했다. 해외사업에서 유일하게 남는 베트남에 올인 하는 셈이다.
세븐&아이·홀딩스도 세븐일레븐을 2023년 1월 79점에서 2023년도 115점, 2028년도에 500점으로 늘릴 계획을 발표했다.
미니스톱이 추진하는 것은 채소 등 신선식품과 조미료를 많이 판매하는 점포 확대다. 자취 지향이 강한 베트남인 소비자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현지화를 강화한다. 세븐일레븐은 패스트푸드 오리지널 상품 개발에 주력한다.
미니스톱은 2011년, 세븐일레븐은 2017년 베트남에 진출했지만 후발주자인 한국계 GS25에 밀린데 대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
GS25는 부동산 개발사를 산하에 둔 지역 송김그룹과 제휴해 호재성 입지를 일찌감치 확보하면서 2018년 진출한 이후 올해 1월 208개로 업계 2위에 올랐다.
오피니언 뉴스 2023.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