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4,Wednesday

호찌민시 국제금융센터 개발 좌초하나…기획투자부 ‘진행 어렵다’

민시가 야심차게 추진해오던 국제금융센터 개발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시의 계획이 두루뭉실해 구체적인 방향성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5일 보도했다.

응웬 찌 융(Nguyen Chi Dung) 기획투자부 장관은 최근 국회 상임위에 출석해 “호민시 국제금융센터 개발계획은 개념, 범위, 구체적 방향성에 대한 경험부족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를 검토한뒤 국회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겠다”고 보고했다. 사실상 진행이 어렵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이다.

국제금융센터 개발은 호민시의 숙원사업으로 지난 2019년 투티엠신도시(Thu Thiem) 금융업무지구 개발계획이 발표됐으며, 지난 2월 ▲은행 및 통화시장 ▲자본시장 ▲파생상품시장 등 3개 부문에 초점을 맞춘 ‘2030년 국제금융센터 3단계 개발계획’이 정부에 제출됐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국제금융센터는 ▲핀테크, 디지털뱅킹 등의 독립적인 디지털 금융거래시스템 개발 ▲투티엠 금융상업지구 개발 ▲파생상품거래소 설립 ▲지역통합 확장 등 4가지 주요 시행계획으로 구상됐다.

특히 외국인투자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카지노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공간을 추가해 복합모델로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인사이드비나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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