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0,Saturday

韓전력 기업, 베트남 일렉트릭에너지쇼 개최… 2000억원 수출 도전

코엑스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력은 베트남 하노이국제전시장에서 ‘2023 베트남 일렉트릭에너지쇼’를 연다고 17일 밝혔다고 조선비즈지가 보도했다.

이날부터 사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발전·송배전 기자재,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기자재 분야 기업 176개사가 참여했다. 베트남 일렉트릭에너지쇼는 올해로 3회째다. 호찌민에서 하노이로 개최 장소를 처음 옮겨 베트남 북부 전력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전력과 LS ELECTRIC,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등 국내 주요 전력 기업들은 최신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기술 컨퍼런스’에선 한국전력과 두산에너빌리티, LS일렉트릭이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암모니아 혼소 발전 등 친환경·디지털 기술을 발표한다. 베트남기계전기협회(HAMEE)와 베트남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베트남지원산업협회(VASI)도 단체관을 꾸려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7000여명의 베트남 및 주변 국가 바이어(구매자)가 찾을 전망이다. 한국 전력 기업들은 1대1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총 1억5000만달러(약 2000억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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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베트남 일렉트릭에너지쇼’는 K-전력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양국 전력·에너지 시장의 친환경화와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는 전문 플랫폼”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현장마케팅과 신남방 시장 개척을 돕겠다”고 했다.

조선비즈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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