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2,Thursday

FDI 유치 회복되나…5월까지 감소폭, 전월보다 개선

올들어 베트남의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가 저조한 가운데 5월들어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어 향후 동향이 주목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1일 보도했다.

이날 기획투자부 산하 외국인투자청(FIA)에 따르면, 올들어 5월20일까지 FDI는 108억6000만달러(잠정치)로 전년동기대비 7.3% 감소했다. 다만 4월까지 FDI가 전년동기대비 17.9% 감소했던데 비춰볼 때 5월에는 FDI가 상대적으로 활기를 띤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5월까지의 누적 FDI가운데 신규투자는 962건, 52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6.4%, 27.8% 증가했다. 증자 및 주식매입은 1278건 33억2000만달러로 건수는 5.6% 감소했으나 투자액은 67.2% 증가했다. 기존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투자는 485건, 22억8000만달러로 59.4%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가공제조업이 66억4000만달러로 전체 FDI의 61.2%를 차지했고, 이어 은행·금융업 15억달러, 부동산 12억달러 등 순이었다.

투자국별로는 싱가포르가 25억3400만달러로 전체 82개 투자국중 최대였고, 이어 일본 20억7200만달러, 중국 16억800만달러, 대만 7억7900만달러, 한국 6억6600만달러 등 순이었다.

투자지역은 63개 성·시 가운데 50개 지방에 FDI 투자가 이루어졌는데, 이중 하노이시가 18억7000만달러로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했고, 이어 박장성(Bac Giang), 호치민시, 빈즈엉성(Binh Duong), 동나이성(Dong Nai) 순이었다.

한편 이 기간 국내기업들의 해외투자도 3억164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5% 감소했다.

5월까지 신규 해외투자는 47건, 1억4270만달러로 51.4% 감소했고, 기존 프로젝트 추가투자는 16건, 1억7370만달러로 약 4배 증가했다.

주요 해외 투자국은 캐나다가 1억502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싱가포르, 라오스, 쿠바 순이었다.

외국인투자청에 따르면 5월20일 기준 국내기업의 누적 해외투자는 국영기업 141개 프로젝트, 116억7000만달러 포함 총 1648개 프로젝트, 221억달러에 이른다.

인사이드비나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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