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30,Tuesday

하롱베이로 유명한 하롱시 전력난으로 관광업에 타격

대규모 정전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유네스코가 인정한 하롱베이 여행 계획을 취소했고, 호텔들은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Vnexpress지가 5일 보도했다.

호찌민에 사는 응웬탄단(Nguyen Thanh Dan)은 일요일부터 2주간 하롱베이의 5성급 호텔 객실을 예약했지만, 숙박 첫날 밤에 바로 정전이 발생하여, 인근 3성급 호텔로 옮기는 난리를 겪었다.

북부 지역 최고의 관광 명소인 하롱의 많은 지역이 지난 며칠 동안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여름 여행 성수기를 맞아 관광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많은 호텔, 모텔, 레스토랑은 비상용 발전기를 구입하거나 임대하여 추가 비용을 부담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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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 임대료는 한 달에 약 2,500만~3,000만 동입니다. 매일 이런 종류의 운영비로 수백만 동을 지불해야 합니다.”라고 바이차이 관광지의 바오한 호텔 대표는 말했다.

하롱에서 각각 50개의 객실을 보유한 두 개의 호텔을 소유한 동은 대규모 정전으로 인해 한 달에 세 번이나 투숙객에게 환불을 해야 했다고 언급했다.

비벌리힐스 하롱의 부대표인 레티눙은 이번 주에 객실을 예약한 고객의 80%가 정전에 대해 문의하는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국영 전력회사인 베트남전력공사(EVN)에 따르면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비가 적게 내리고 폭염이 더 심해져 올 여름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북부 수력발전소의 수위평년보다 낮아서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4월 24일에는 18개의 대형 댐이 20% 미만의 담수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EVN은 북부 지에 5월과 7월 사이에 1,600~4,900메가와트의 전력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Vnexpress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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