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17,Friday

블랙핑크 하노이콘서트, 6만7000여명 관람 예정

-시당국 안전에 만전 지시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하노이 공연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노이시가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주력할 것을 주최측과 유관기관들에 지시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6일 보도했다.

하노이시는 지난 25일 “블랙핑크의 오는 29~30일 하노이 콘서트 개최를 예정대로 승인했다”면서 “다중운집행사 인만큼 주최측을 비롯해 공안국 등의 유관기관들은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블랙핑크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6일 블랙핑크 공식 SNS를 통해 ‘‘본핑크:월드투어 하노이(BORN PINK:WORLD TOUR HANOI)’ 공연 포스터를 게재하며 베트남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데 이어 이달 7일 티켓팅이 시작되자마자 최고가 980만동(414달러)에 달하는 좌석까지 전석 매진되는 등 대흥행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달초 블랙핑크 하노이 콘서트를 주관하는 중국계 공연기획사 iME엔터테인먼트(iME Entertainment, 이하 iME)가 베트남에서 금기되는 ‘남해구단선(南海九段線)’을 묘사한 홍보물을 사용해 당국이 조사에 착수하고 일각에서 불매운동, 공연을 취소해야되는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제기되며 공연을 앞두고 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나 하노이시가 블랙핑크의 공연 개최를 예정대로 승인함에 따라 이 같은 논란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블랙핑크는 오는 29~30일 오후7시30분 하노이시 미딘국립경기장(My Dinh)에서 2차례 공연할 예정으로 첫날 3만6000명, 이튿날 3만1000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드비나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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