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베트남 롱탄신공항(Long Thanh) 여객터미널 시공단계 감리자문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계약액은 34억원이며 희림은 시공단계에서 설계 검수 및 감리를 맡는다. 희림은 지난 2018년 롱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현상설계에 당선돼 설계 초기단계인 기본설계를 1년간 수행했으며, 2021년부터는 실시설계를 추가로 계약해 완수했다.
이번 여객터미널 감리계약을 포함해 희림의 롱탄신공항 사업관련 수주액은 280억원에 달한다.
롱탄신공항은 총사업비 336조6300억동(147억2780만달러)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3단계로 나눠 공사가 진행된다.
1단계는 114조4500억동(50억730만달러)을 투입해 길이 4km의 활주로 1개, 유도로, 주기장, 연간 2500만명 수용규모의 여객터미널, 120만톤 처리용량 화물터미널을 2025년 10월까지 완공해, 그해 4분기 상업운영을 목표로 한다.
전체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수용승객 1억명과 화물처리능력 500만톤 규모로, 만성적 과부하인 호찌민시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의 부담을 덜게 된다.
한편 이날 희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0원(0.14%0 오른 7120원을 기록,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인사이드비나 2023.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