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October 11,Friday

롱탄국제공항 터미널·활주로 드디어 착공

26일 기공식

– 여객터미널, 활주로…2026년 1단계 완공 및 개항 목표

호찌민시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을 대신해 남부 허브공항이 될 동나이성(Dong Nai) 롱탄신공항(Long Thanh)의 1단계 여객터미널 및 활주로 건설사업이 26일 착공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4일 보도했다.

사업시행자인 베트남공항공사(ACV)의 라이 쑤언 탄(Lai Xuan Thanh) CEO는 23일 “여객터미널공사(패키지번호 5.10)와 활주로공사(패키지번호 4.6)를 오는 26일 기공식을 갖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ACV는 이날 시공사 선정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응찰업체인 비에투르컨소시엄(Vietur)이 기술평가를 통과해 관련부서들이 컨소시엄의 재정상황을 검토중인 것을 감안할 때 해당 컨소시엄이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비에투르컨소시엄은 ▲IC ISTAS산업건설무역(튀르키예) ▲리콘건설투자(Ricons) ▲뉴테콘건설투자(Newtecons) ▲솔E&C(SOL E&C) ▲1건설공사 ▲ATAD ▲비나코넥스(Vinaconex) ▲PHC ▲하위전기기계(Hawee Mechanical & Electrical) ▲하노이건설공사 등 10개 대형 건설업체들로 구성됐다.

앞서 ACV가 공개한 여객터미널 프로젝트는 한국 희림종합건축이 설계한 베트남 국화(國花)인 연꽃 모양의 지붕과 우아하고 유려한 곡선 모양을 조화롭게 잘 담아낸 건물로, 구성은 연면적 37만6451㎡의 지하 1층•지상 5층 높이 45.5미터, C~F급 항공기 40대가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된다.

여객터미널 패키지 공사는 총사업비 35조동(14억5830만달러) 이상으로 롱탄신공항 1단계사업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이다. 비에투르컨소시엄이 제안한 사업기간이 39개월임을 감안할 때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2026년 연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객터미널과 함께 착공될 활주로 건설사업은 69만3000㎡ 부지에 길이 4000m, 폭 45m, 2개 평행유도로 및 6개 고속탈출유도로 건설을 골자로한 사업으로 이외 12만4000㎡ 부지에 주기장 4곳과 지상계류시설이 들어선다.

활주로 건설사업은 롱탄신공항 1단계 3개 패키지공사 가운데 두번째 규모로 총사업비는 7조3080억동(3억450만달러), 사업기간은 700일(약 2년)이다.

4F급 국제공항으로 건설되는 롱탄신공항은 5580만㎡ 부지에 총 336조6000억동(140억2500만달러)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전체 공사는 3단계로 진행된다.

롱탄국제공항은 최종 완공시 4개의 활주로, 4개의 여객터미널에 연간 이용여객 1억명, 화물처리 500만톤 규모로 건설되며, 이중 2026년 완공목표인 1단계사업은 2026년까지 47억5000만달러를 투입, 연간 이용여객 2500만명, 화물처리 120만톤 규모로건설된다.

인사이드비나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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