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2,Thursday

아이폰15 공개 임박…베트남 스마트폰업계, 판매증대 기대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15 시리즈 공개일이 오는 12일(미국 시간)로 확정된 가운데 베트남 스마트폰 유통업계가 올해 남은기간 높은 판매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5일 보도했다.

스마트폰체인 셀폰S(Cellphone S)의 응웬 락 후이(Nguyen Lac Huy) 대표는 “스마트폰시장은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요인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같은 맥락에서 많은 업체들이 아이폰15 출시에 큰 희망을 걸고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베트남 스마트폰시장은 전년동기대비 25% 줄어든 판매량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4분기는 연간 판매량의 30~40%를 차지할만큼 최대 성수기로, 일부 스마트폰 체인의 경우 판매를 위한 사전절차를 80% 이상 완료하고 제품 공개일만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베트남시장에서는 아이폰14 시리즈 출시 당일 5만5000대가 판매되며 1조5000억동(6220만달러)의 판매고를 올린 바있다. 특히 지난해 아이폰 판매분중에서는 최고가 모델인 아이폰14 프로맥스가 전체 판매대수의 80%를 차지해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올해 아이폰15 판매량이 지난해 수준에 이르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애플제품 전문 취급업자인 응웬 반 꽁(Nguyen Van Cong)은 “앞서 올해초 스마트폰 체인들은 수요 급감에 따라 아이폰14 가격을 인하하기도 했다”며 “소득감소로 인해 스마트폰 구매에 3000만동(1244달러)을 지출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5월 문을 연 애플 공식 온라인스토어와의 경쟁 또한 유통업계들의 어려움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대형 스마트폰 유통체인중 하나인 FPT샵(FPT Shop)는 아이폰 신규 모델 출시가 체인사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FPT샵은 “우리 판매체인의 경우, 공급차질 이슈도 없고 판매가 또한 애플 온라인스토어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지난해 판매량을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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