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5,Sunday

일론 머스크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 “스타링크 베트남진출 희망”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스페이스X와 퍼시피코에너지(Pacifico Energy), 코카콜라 고위 임원진들과 만나 투자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 스페이스X…베트남 스타링크 서비스 희망

이날 팀 휴즈(Tim Hughes) 스페이스X 글로벌비즈니스 및 대정부관계 담당 수석부회장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계획과 함께 자사 위성통신사업인 ‘스타링크(Starlink)’의 베트남내 서비스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링크는 지구 저궤도 위성을 통해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거나 유선연결망이 구축되지 않은 산간지역에도 안정적인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위성인터넷서비스이다.

찐 총리는 스페이스X의 적극적인 협력 의지와 투자 확대계획을 높이 평가하며 곧 스페이스X의 투자절차를 지원할 관련 기관을 배정할 것이라 답했다. 그러면서 찐 총리는 베트남의 디지털전환 및 디지털경제 구축에 관한 지원과 함께 정부의 관련 정책마련에 있어 의견 제안을 스페이스X에 요청했다.

◆ 퍼시피코에너지…해상풍력발전 투자 확대 계획

네이트 프랭클린(Nate Franklin) 퍼시피코에너지 회장은 “베트남은 한국, 일본과 함께 퍼시피코에너지의 3대 핵심 시장”이라며 최근 미국과의 관계 격상을 축하했다.

그러면서 프랭클린 회장은 베트남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와 함께 해상풍력발전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고자 한다며 찐 총리에 관련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찐 총리는 “베트남은 언제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를 환영하며 유리한 조건 조성으로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장려하고 있다”며 환영했다.

전세계 8.5GW 규모 재생에너지사업에 투자중인 퍼시피코에너지는 현재 베트남에서 ▲빈투언성(Binh Thuan) 발전용량 40MW 무이네(Mui Ne) 태양광발전단지 ▲벤쩨성(Ben Tre) 발전용량 30MW 선프로(Sunpro) 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 최대 재생에너지 투자기업이다.

◆ 코카콜라…친환경 생산 전환 지속

제임스 퀸시(James Quincey) 코카콜라 회장 겸 CEO는 찐 총리와의 접견에서 베트남 사업에 있어 친환경 생산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베트남 사업에 있어 지속적인 지원을 찐 총리에 요청했다.

찐 총리는 코카콜라의 친환경 생산 전환을 환영하며 지속가능한 개발, 청정에너지 사용, 환경보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찐 총리는 글로벌 최저한세와 관련해 조화로운 이익을 추구하고 위험을 공유한다는 정신으로 적절한 정책을 수립해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확인했다.

1994년 베트남 공장을 설립한 코카콜라는 현재 총등록자본금 10억달러 이상의 호찌민과 하노이, 다낭(Da Nang) 3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롱안성(Long An) 신공장을 착공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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