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14,Sunday

FDI 증가속 민간투자 둔화…9월까지 2.3%↑, 10년래 최저

-불확실한 세계경제, 수출주문 감소→소비심리 ‘위축’


 올들어 베트남의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입액이 크게 늘고 있는데 반해 정작 민간투자는 좀처럼 맥을 못추는 모습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9일 보도했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올들어 베트남의 FDI 유입액이 257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한 가운데 집행액은 2.4% 늘어난 180억달러로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1~10월 공공투자 지출이 479조3000억동(196억596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2.6% 증가했다. 이 기간 공공투자 지출은 주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대규모 교통인프라사업이 집행률을 끌어올렸다.

이렇듯 올들어 공공투자와 FDI가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며 순항중인 반면 민간투자는 부진한 성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분기 민간투자 자본은 498조8000억동(204억594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에 그쳤고 올해 9월까지는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해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민간투자 부진에 대해 증권사 VN다이렉트증권(VNDirect)은 주로 불확실한 세계경제 전망과 수출주문 및 소비지출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기업들이 신규사업 또는 사업확장을 주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VN다이렉트증권은 부동산시장 침체가 지난 3분기까지 이어지며 부동산과 토목건축 등 관련 기업들의 업황이 크게 악화된 것을 추가적인 이유로 들었다.

메이뱅크증권(MBKE) 애널리스트 부서는 이번 국회에서 논의될 주요 지원안이 민간투자의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15대 국회 6차 회기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부가세 2% 인하 연장조치, 내년까지 석유제품 환경세 인하 연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학계에서는 고금리와 신용접근성 제한, 채권 및 증시 신뢰도 하락을 민간투자 부진의 이유로 분석하며 민간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대출금리 인하, 총수요 개선 등을 꼽았다.

인사이드비나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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