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June 19,Wednesday

유동성위기 노바랜드, 부동산으로 부채상환 추진

-구조조정 안간힘

베트남 부동산개발대기업 노바랜드(Novaland 증권코드 NVL)의 회사채 상환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노바랜드는 최근 채권자들에 서한을 보내 회사채 원리금을 개발중인 부동산 프로젝트를 통해 상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노바랜드에 따르면 제안된 채권 3건 가운데 NVLH2123009와 NVLH2123014 등 2건은 이미 지난 2월과 5월 각각 만기가 도래했으나 원금과 이자를 지급을 하지 못했다. 연체된 회사채 2건의 잔여원리금은 1조5800억여동(6480만달러)에 이른다.

총액 1조5000억동(6150만달러) 상당의 NVLH2224006 채권의 경우 만기가 2026년 3월까지로 2년 연장된 상태다.

노바랜드는 “회사가 상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노바랜드는 그러면서 호찌민시 1군에서 진행중인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더그랜드맨해튼(The Grand Manhattan)와 빈투언성(Binh Thuan) 노바월드판티엣(Novaworld Phan Thiet) 등 주요 부동산 프로젝트를 포함해 보유 부동산을 통해 채권 원리금을 상환하는 방식을 채권자들에 제안했다.

노바랜드에 따르면 해당 방식에 동의한 채권자들은 원하는 세대 선택권과 분양가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있다.

앞서 노바랜드는 올초부터 진행중인 부동산 프로젝트를 통해 회사채 원리금 일부를 상환해왔으나, 1군 핵심 프로젝트를 채권 상환에 사용할 것이란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찌민시 1군 꼬장(Co Giang), 꼬박(Co Bac)거리 사이에 위치한 더그랜드맨해튼은 관광명소인 벤탄시장(Ben Thanh Market)과 대표적인 상징물인 응웬후에(Nguyen Hue) 보행자거리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조망권이 뛰어난데다 금융중심가인 ‘사이공월스트리트(Sai Gon Wall Street)’와 이어져 개발당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더그랜드맨해튼은 1만4000㎡(4235평) 부지에 38층높이 전체 3개동 1000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분양가는 ㎡당 1억동(4100달러)을 훌쩍 뛰어넘는다.

한편, 급격한 시장위축에 28층까지 건설된채 사업이 중단됐던 더그랜드맨해튼은 최근 사업이 재개돼 후속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실적과 관련, 노바랜드는 3분기 매출 1조740억동(4400만달러), 세후이익 1370억동(560만달러)을 기록했으며 올해 1~9월 판매 및 서비스 수수료를 포함한 연결기준 총매출은 2조7400억동(1억1240만달러), 순손실은 9580억동(3930만달러)을 기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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