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26,Sunday

판티엣 러시아인 살인 용의자 최종확인

40세 러시아인 남성 니키포로프 로만이 빈투언에서 발생한 동포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밝혀졌다고 다수의 베트남 언론이 6일 보도했다.

빈투언성 공안 당국은 6일 로만의 신원을 공개했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그는 현재 44세의 같은 러시아인인 바실리(Vaslii)를 살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로만은 피해자와 친밀한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30일, 응웬딘찌에우 거리의 작은 골목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두 사람은 취업과 숙소 임대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몸싸움이 벌어졌다. 로만은 싸움 도중 망치로 바실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피해자의 시신을 비닐과 여러 겹의 옷으로 감싼 후 오토바이를 타고 인적이 드문 시골 지역으로 이동해 시신을 유기했다.

다음날인 2월 1일, 해변 마을 판티엣의 티엔응에프 코뮌 주민들이 농지에서 에바슬리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은 인근의 거리 카메라 영상을 조사하고 피해자의 숙소를 수색하여 로만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로만의 거주지를 수색한 결과 피해자를 태우고 이동하는 데 사용된 오토바이가 발견되었으며, 살인에 사용된 망치는 로만의 직장에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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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짜오베트남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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