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9,Thursday

2월 산업생산지수 전월대비 18% 하락

-뗏(Tet 설) 여파

 

지난 2월 베트남의 산업생산지수(IIP)가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뗏(Tet 설)연휴로 인해 주요 산업지역 조업이 일시 중단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8일 보도했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지난 2월 IIP는 전월대비 18%, 전년동기대비 6.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IIP 증가폭은 전년동기대비 5.7%로 크게 둔화됐다.

올들어 2월까지 주요 업종 가운데 발전·송배전업 IIP는 전년동기대비 12.2%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가공·제조업이 5.9% 증가로 뒤를 이었다. 반면, 광업은 3.5% 감소했다. 그 밖의 기계·장비 설치, 수리 및 유지보수업(-21.8%), 원유·천연가스 채굴업(-9.4%), 음료제조업(-6.6%) 컴퓨터·전자제품·광학제품 제조업(-2.6%), 기타 운송수단 제조업(-0.8%) 등의 업종이 모두 감소했다.

상품별로는 석유가 전년동기대비 44.7%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뒤이어 NPK비료(질소·인·칼륨) 29%, 압연강 24.1%, 화학페인트 22.4%, 설탕 21.1%, 천연직물 20.8%, 봉강·앵글강 18.6%, 분유(粉乳)15.3%, 전력생산 12.1%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전화기 예비부품은 20.8% 감소했고, 천연가스 16.1%, TV 13.7%, 맥주 11.5%, 자동차 9.8%, 조강(粗鋼) 8.6%, 휴대폰 6.7%순으로 감소했다.

올들어 지역별 IIP는 전국 63개 성·시 가운데 56개 지역이 증가했으며 나머지 7개 지역이 감소했다.

지역별 감소율은 빈롱성(Vinh Long)이 27.2%로 가장 높았고 하이즈엉성(Hai Duong) 25.5%, 호치민시 24.3%, 빈즈엉성(Binh Duong) 24.1%, 하노이시 20.3%, 동나이성(Dong Nai) 19.6%, 짜빈성(Tra Vinh) 17.5%, 롱안성(Long An) 13.7%, 바리아붕따우성 11.7% 순을 기록했다.

지난달 1일 기준 전국 산업단지 근로자수는 전월대비 0.3%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로는 0.5% 감소했다.

법인별로는 국영기업 종사자수가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했고, 민간기업은 전월대비 0.1%,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했다. FDI(외국인직접투자) 기업은 전월대비 0.5%, 전년동기대비 0.4% 늘었다.

인사이드비나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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