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July 27,Saturday

자동차시장 대규모 프로모션 ‘소용없다’

4월 2.8만여대 전월비 10% 하락 기록

베트남 자동차시장이 수요 진작을 위한 업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와 현대차 조립·판매업체 TC모터(TC Motor)에 따르면 지난 4월 자동차 판매대수는 2만8626대로 전월대비 10% 감소했다. 그나마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게 위안거리다.

VAMA 집계치에는 17개 회원사 및 일부 브랜드 수입대수가 포함되며 메르세데스벤츠와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중 VAMA 회원사 판매량은 2만4350대로 전월대비 11%, 전년동기대비 9% 감소했으며 TC모터의 현대차 판매대수는 4276대로 전월대비 5.9%, 전년동기대비 6.9% 감소했다.

4월 브랜드별 판매대수는 도요타가 전월대비 16% 늘어난 4483대로 1위를 되찾았고, 현대차는 5.9% 감소한 4276대로 2위를, 뒤이어 포드 3053대(-17%), 기아와 미쓰비시가 각각 2539대(+1%), 2508대(-27%)로 4~5위를 차지했다.

VAMA와 TC모터 발표치를 종합하면 올들어 4월까지 누적 자동차 판매대수는 9만6935대(현대차 1만4420대)로 전년동기대비 13.6% 감소했다.

시장침체 장기화에 각 자동차 제조사들은 지속적인 프로모션과 할인, 등록세 지원 등 수요 진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업계의 바람과는 달리 시장 회복은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여름 성수기에 돌입함에 따라 향후 수개월간 자동차 구매력이 이전에 비해 다소 증가할 수 있다면서도 본격적인 회복세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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