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타임즈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의 ‘2024년 세계대학 영향력평가(University Impact Rankings for 2024)’에 선정된 베트남 대학이 13곳으로 전년대비 4곳 늘어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THE는 12일 125개국 215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이같은 순위를 발표했다.
THE는 QS(Quacquarelli Symonds)와 세계대학학술랭킹(ARWU), US뉴스&월드리포트 등과 더불어 세계 4대 대학순위평가기관으로 꼽힌다.
THE의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따른 대학의 사회적 책무 이행 정도를 평가하기위해 THE가 2019년부터 도입한 글로벌 대학순위평가 프로그램으로 ▲성평등 ▲기후보호 ▲건강 및 웰빙 ▲양질의 교육 ▲불평등감소 등 총 17개 지표를 바탕으로 전세계 대학을 평가한다.
올해 처음 순위에 포함된 베트남 대학 가운데 호찌민시 응웬떳탄대(Nguyen Tat Thanh)는 301~400위 그룹에 선정, 현지 대학중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응웬떳탄대와 함께 순위에 첫진입한 대학은 호찌민시 반랑대(Van Lnag) 801~1000위그룹, 비엔호아시(Bien Hoa) 락홍대(Lac Hong) 1001~1500위 그룹, 빈즈엉성(Binh Duong) 베트남독일대 1501+ 그룹 등이다.
응웬떳탄대에 이어 다낭시(Da Nang) 유이떤대(Duy), 하노이국립대, FPT대, 국민경제대(NEU), 호치민시 똔득탕대(Ton Duc Thang), 호치민경제대 등 6개 학교가 401~600위 그룹에 선정됐다. 하노이백과대는 601~800위 그룹, 호찌민개방대와 하노이 페니카대(Phenikaa)는 1001~1500위 그룹에 포함됐다.
올해 세계대학 영향력순위에는 호주 웨스턴시드니대가 1위를 차지했고, 영국 맨체스터대와 호주 태즈매니아대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이어 덴마크 올보르대(AAU)와 호주 RMIT가 4~5위를 차지했다.
동남아에서는 태국의 77개대가 순위에 올랐고 뒤이어 필리핀 56개대, 인도네시아 45개대, 말레이시아 28개대 등을 기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