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December 3,Tuesday

외식업계 위기… 상반기 3만여 점포 폐업

– 경기 침체로 소비자 지출 감소, 대형 브랜드도 타격

베트남에서 올해 상반기에 3만 개 이상의 식음료 매장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Vnexpress지가 23일보도했다.

최근 컨설팅 업체 아이포스(iPOS) 조사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베트남 내 식음료 매장 수는 30만4700개로, 지난해 말 대비 3.9% 감소했다.

부 타인 흥 아이포스 CEO는 “특히 대도시에서 개업 3개월 만에 폐업하는 매장이 급증했다”며 “경기 침체로 인해 충성 고객을 확보한 유명 브랜드조차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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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외식업계가 6개월간 어려움을 겪었고, 많은 업체들이 시장을 떠나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업계 매출은 409조9000억동(약 21조원)으로, 2023년 연간 매출의 3분의 2 수준을 기록했다. 아이포스는 이를 4.08%의 인플레이션과 업계의 과도한 프로모션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이포스가 하노이와 호찌민시의 2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음료에 10만동(약 5100원)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7%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다.

아이포스는 “이러한 추세가 스타벅스, %아라비카, 커피빈 앤 티리프 등 고가 음료를 판매하는 브랜드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하노이와 호찌민시의 951개 매장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확장 계획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3분의 1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절반 이상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Vnexpress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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