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September 26,Sunday

주여사가 들려주는 일곱번째 이야기 – 라면

베트남에서 보다 쉽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비법서’ 주여사와 엣지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채워가보기로 한다.

얼마 전 베트남에 여행 오신 부모님이 한국으로 귀국하시면서 베트남 라면을 한국의 지인들에게 선물하셨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답니다.
맛있고 양도 적당하여 다이어트에도 좋고, 면발도 가늘어 소화도 잘된다면서 베트남에 있는 딸에게 연락해서 조금 더 보내줄 수 있는지 물어오셨다네요.ㅎㅎ 가격이 저렴해서 운송비가 더 나올 듯 하지만 그래도 보내드려야죠!
지난번보다 다양한 종류의 맛있는 라면을 보내드릴 생각이라 이번에는 베트남 라면에 대해 공부 좀 했습니다. 주여사와 함께 하는 쇼핑! 이번호에서는 베트남 인스턴트 라면을 구입해 봅니다.

출출한 저녁 음식을 마련하기 위해 이런저런 준비가 귀찮을 때 안성맞춤의 메뉴는 말할 것도 없이 바로! 라면입니다. 아침에 얼굴이 좀 붓는 것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일단 거부감 없이 허기를 채우는 데는 라면 따라갈 것이 없죠.

그런데 베트남에서는 한국라면이 좀 비싸죠. 그리고 간식으로 간단히 먹기에는 양도 많고 이럴 때 베트남 라면을 한번 드셔보세요. 의외로 한국 사람의 입맛에 잘 맞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양도 적당하고 종류도 다양하고 간식이라는 말의 본 뜻에 잘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그리하야, 이번 호에서는 베트남 인스턴트 라면을 제대로 훑어봤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인스턴트 라면을 미앙링 (Mì Ăn Liền – Mì는 ‘면’, ăn은 ‘먹다’, liền은 즉시, 곧바로란 뜻)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미고이 (Mi Goi, 포장된 면) 이라고도 부릅니다. 메이드에게 심부름 시키려면 알아두어야겠죠?

라면은 역시 한국 라면이 최고죠? 당연히 우리의 입맛에는 강하고 자극적인 한국 라면이 좋습니다.
그러나 베트남에 사시는 한국 분들중 의외로 베트남 라면을 한국 라면에 못지않게 즐기시는 분이 많습니다. 베트남 라면의 특성을 좀 살펴볼까요?

종류도 다양한 베트남 라면
베트남 라면은 코코넛 밀크를 가미한 면발의 정통 ‘밀라면’ 에서 쌀국수의 종주국답게 예쁘게 포장된 ‘즉석 쌀국수’에 이르기까지, 면발이 다양하며 동남아 특유의 향이 역하지 않아 거부감이 없습니다. 또한 돼지고기, 소고기, 해물, 닭고기 등의 여러 종류의 국물 맛으로 우리나라 라면보다 더 많은 종류와 다양한 맛을 보여주기 때문에 베트남 라면을 즐기시는 한국분들이 점차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가격도 개당 200~300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대체로 균일화되어있는 한국 라면과는 달리 베트남 라면은 그 종류뿐만 아니라 중량도 다양하고 또 칼로리도 한국보다 적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신라면은 120g에 505kcal인데 비해 베트남의 라면은 보통 80g에 370kcal정도 입니다.

베트남 라면은 조금 짠 편
생라면으로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비해 짠 편입니다. 그래서 조리 시, 물의 양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기준치로 적혀 있는 것 보다는 조금 많이 부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라면처럼 끓이지 않고 간편하게 물만 붓는 요즘 유행하는 머그컵라면처럼 간편한게 특징이랍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베트남 최고의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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