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November 17,Saturday

중언부언 컬럼

뒤늦은 고백

  최근 들어 새삼스레 느끼는 것은 제 자신이 스스로 인식 못하는 사이에 세상이 엄청 변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 변화는 최근 들어 더욱 가속화되는 듯합니다. 한번 그런 변화에 대한 관찰을 해볼까요? 지금 세상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 정치 체제의 변화 먼저 세계의 정치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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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시월, 한 해의 10번째 달, 시월이라는 이름에 정감이 묻어납니다. 이 시월은 한국인에게는 특히 각별한 달이지요.   한국의 시월은 계절도 일품이지만, 각종 공휴일이 몰려있는 터라 거의 일 안 하고 지나가는 안식의 달이라는 인식이 가슴을 설레게 만듭니다. 공휴일 뿐이겠습니까? 거기에 한가위까지 겹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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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코리언

  베트남, 인구 9천만, 국민의 평균 나이가 고작 33세로 젊고, 교육 수준이 장난이 아니게 높고, 열대지방 국민 치고는 부지런한 국민성, 비록 크지 않은 나라지만 2천 마일이 넘는 긴 해안에서 나오는 풍부한 수산자원, 비록 정유공장은 없으나 원유를 갖고 있는 산유국이다. 사회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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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만드는 코리언 BTS

지난주 한국이라는 변방의 나라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일단 그 사건의 대략적 기사 내용을 읽어보시죠. 빌보드는 9월 2일(현지시각) 누리집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가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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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이 있는 시(詩)

  퇴근 후 기다렸다는 듯이 비가 내립니다. 오늘 어땠소 하며 빗물이 창문을 조용히 두드리며 인사를 보냅니다. 고마워. 베트남은 기본적으로 물과 상당히 가깝습니다. . 베트남에 들어 올 때 하늘에서 내려다 본 베트남의 국토는 물과 땅이 서로 몸을 숨기듯이 엮인 채 수평선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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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무관심

  운명은 있는 것인가요? 사람들은 모두 정해진 운명대로 사는 것인가 하는 질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운명은 진짜 있는 것일까요?   운명이란 사전적 의미로,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지배하는 초 인간적인 힘. 또는 그것에 의하여 이미 정하여져 있는 목숨이나 처지를 이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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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그리고 비난

  최근 미디어를 통해 들려 오는 소식들은 진짜 반가운 것이 하나도 없네요. 국제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갈증이 첨예화되는 듯하여 불안감을 안겨주고, 한국은 베트남 보다도 심한 무더위에 온 국민이 고통 속에 지낸다고 하니 이 역시 반가울 턱이 없습니다. 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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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무실에 앉아, 무엇 때문에 이 일을 하고 있는가?

지난 7월 3일부로 본지 사무실이 빈탄 군에 있는 옹반킴 거리의 EMB 빌딩으로 이전하였습니다. 시내에서 2군으로 넘어가는 사이공 다리를 건너기 전 왼편에 늘어서 있는 고만고만한 빌딩 중에 하나입니다. 비록 이름있는 빌딩의 사무실은 아니지만 일단 사무실 이전을 완료했다는 것 자체에 한숨을 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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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회사를 망하게 하라

씬짜오베트남은 이미 창간되지 15년이나 된 교민잡지사로 어떻게 보면 회사로써는 살 만큼 살아온 연륜을 가진 제법 장성한 회사이긴 하지만 아직도 하루도 쉬지 않고 일에 매달려야만 근근히 살아가는 상황을 탈피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에 회사에 새로운 바람을 넣고자 하는데 이게 마음대로 움직여 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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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을 깨자

  언젠가 퀴즈를 통해 응답하는 이의 성격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그 문제 중에 하나, 애인을 만나 데이트 중에 강을 만났다. 어떻게 이 강을 건널 것인가? 선택 : 1. 조금은 위험할 수 있지만 한편 재미있을 것 같은 쪽배를 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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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식사

  오랜 친구가 저와 함께 외식이라도 하게 되면 푸념삼아 필자를 비난하는 메뉴가 있습니다. “너는 참 멋없이 건조한 식사를 한다” 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요?, 맛 없는 식사가 아니라, 멋 없는 식사를 한다는 말이. 이 친구 하는 말은 식사를 하면, 음식을 화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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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조직

회사나 조직의 특성을 분류한 연구 결과를 최근 읽었습니다. 회사 직원을 뽑을 때의 특징을 보고 분류를 했는데, 직원을 뽑을 때 가장 우선하여 보는 기준을 중심으로 분류한 것입니다. 회사 조직의 유형 A라는 회사는 직원을 뽑을 때 현재 보유한 기술을 최우선으로 보는 전문가(profession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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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는 문제들

  요즘 소음이 갑자기 저희 생활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약 한달여 전부터 아파트 바로 윗집에서 내부 공사를 하는지 아침 8시부터 저녁 5시까지 정확히 업무 시간과 동일하게 하루에 8시간 씩 공사 소음을 만들어 내는데 그 바로 아래에 위치한 저희 집에서는 그 공사현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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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듯 다른 베트남

현재 씬짜오에 근무하는 직원중 한국인은 6명입니다. 이 글을 쓰는 사람까지 포함한다면 7명이 되죠, 그리고 베트남 직원 10 여 명을 포함하여 거의 20인에 가까운 직원이 격주로 발행되는 씬짜오베트남을 발간하는 목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직원이 필요한가 하는 질문을 가끔 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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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관념

처음 베트남에 와서 만난 가장 당황스런 문화 중 하나가 바로 너무나 여유로운 시간 관념이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 특히 남부 베트남에서는 시간을 지킨다는 일이 그리 중요하게 다루어지지는 않는 듯합니다. 아마도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못하는 더운 기후 탓인 듯 싶은데 그래도 요즘이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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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충격

  요즘 베트남에 한국인이 그야말로 물 밀듯이 몰려듭니다. 혼란한 정치 세력들의 난도질에 갈길을 잃은 기업인들과 청년실업에 신음하는 젊은이들이 몰려듭니다. 그리나 그렇게 희망을 안고 들어온 많은 이 중에 적지 않은 이들이 이곳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등을 돌립니다. 아마도 충분한 베트남 정보를 갖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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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조건

설이 낀 2월은 사업하는 분에게는 피하고 싶은 달이고, 직장생활하시는 분은 거의 공짜로 보내는 달이라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가뜩이나 짧은 달에 뗏 연휴로 한 열흘은 쉬는 덕분에 정상근무시간은 일반 달의 반도 안되는데 보너스까지 받으니 뭔 그야말로 더도말고 2월만 같아라하는 심정이 생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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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겨울의 同床異夢

한국의 올 겨울 날씨는 모질다는 표현이 결코 과하지 않은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린 시절 영하20가 훌쩍 넘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결코 그리 못 견딜 만큼 추운 것은 아닙니다. 그 때는 실제로 지금보다 훨씬 기온이 낮았습니다. 영화 18도 20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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