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rch 28,Thursday

Han Column

한주필 칼럼 – 글을 쓰다가 골프채를 휘두르는 이유

한 주일을 분주하게 보내고 주말에 한가한 시간이 생기면 가끔 인생에 대한 생각이 스며듭니다. 좀 늦었죠. 젊은 시절에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문제를 거의 다 살고 나서야 이제 끄집어내는 것은 그만큼 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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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 골프 친구

친구라는 존재는 우리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사람입니다. 어쩌면 가족보다 심적으로는 더 가까울 수 있습니다. 가족과의 관계는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친구는 자신의 선택이 들어갔다는 점에서 심정적으로 더 가까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사 친구 관계가 끊어진다 해도 도덕적으로, 사회적으로 지탄 받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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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칼럼 – 골프와 바둑 그리고 인생

    잡기에 능하다는 소리가 있지요. 이런저런 놀이를 잘한다는 의미인데 제가 좋아하는 바둑이나 골프를 잡기로 불러야 할지 잠시 망설여집니다. 잡기란 잡다한 놀이의 기술이나 재주를 의미합니다. 과연 바둑과 골프가 잡다한 놀이인가 하는 의문이 가는 것이죠. 만약 바둑을 잡기라 한다면 가장 흥분할 사람은 일본인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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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 주책

주책, 좀 묘한 단어입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주책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일정한 판단력이나 주관을 의미하고, 다른 한 가지는 그와 반대로 줏대 없이 되는대로 하는 짓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주책맞다’와 ‘주책없다’는 같은 의미입니다. 두 가지 다 줏대 없이 되는대로 말이나 행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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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계묘년 (癸卯年)

새해 들어 여러분은 어떤 이벤트로 새해를 시작하십니까?  시무식은 하셨나요?  한국에서는 떡을 준비하여 나눠 먹으며 시무식을 치르며 새로운 해에는 더욱 발전해 보자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직원들의 사기를 돋우건 하지만, 베트남에서의 신정 시무식은 별 의미가 없는 듯합니다. 구정 뗏이 진짜 새해라는 인식이 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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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소망을 이루시길

새해가 되면 너나없이 모두 소망을 품어봅니다. 새해는 뭔가 예전과는 다른 변화가 일어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긍정적인 변화를 원합니다. 그런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도 하고, 기술도 익히고, 마음의 수양도 합니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의 강의도 경청하고, 따라 해야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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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해를 보내는 마음

가끔 조용한 물가에 앉아 흐르는 물결을 무심히 응시하다 보면, 물은 흐르지 않고 내 몸이 물결의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 듯한 착시 현상을 느끼신 적이 있지요? 그때의 느끼는 감정은 어떻습니까?  실제로 일상에서도 그렇게 묘하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한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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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에이지 슈터(Age Shooter)

우리 인생에 수많은 기념일이 있는 것처럼 골프 라이프에서도 적잖게 기념할 일이 있습니다. 처음 필드에 나선 일이 골프 라이프의 탄생일 입니다. 그리고 골프 라이프에서 일어난 일을 기념하며 축하하는 사안을 짚어보자면, 처음으로 100타를 깨는 일, 싱글 스코어를 기록한 일, 이븐파 스코어를 기록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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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골프는 인생의 반사경

“골프는 인간의 본성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준다, 동반자의 본성뿐만 아니라 자신의 본성까지도” 미국의 그랜트랜드 라이스라는 저널리스트가 쓴 말입니다. 셰익스피어는 ‘골프는 인생의 반사경’이라고 했습니다. 골프만큼 인간의 본성을 다 드러내는 운동은 없는 듯합니다. 그래서 어느 사업가는 사업상의 중요한 인물의 평가가 필요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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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칼럼 – 창조적 파괴

    지난 주말 한국의 다큐멘터리를 보며 시간을 보내다, 강원도에서 명태를 받아 황태로 만들어 강원도 오지까지 명태를 운송하는 어느 지긋한 연세의 트럭 기사 이야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눈길에 운전이 어렵겠다는 질문에 트럭 운전 30년을 해왔다며 자랑스럽게 대답합니다. 운전실력이 좋다는 의미일 수 있지만 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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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엄살

근래 들어 자주 병치레를 합니다. 지난달 코로나에 걸려 한 일주일 앓고 났는데 그 후유증이 한 달 이상 가는 것을 보며 신체 회복력이 많이 떨어졌음을 감지합니다. 그리고 코로나가 물러가자 이번에는 위경련이 일어났습니다. 그 탓에 이런저런 연말 모임을 다 사양하고 집에서 칩거하다시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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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 지켜야 할 인맥

      연말이 가까워져 오니 마음이 부산해집니다.  해를 넘기기 전에 뭔가 정리할 것이 있을 텐데 하며 두리번거리게 됩니다. 그런 마음은 모두 같은지 각종 모임이 송년회를 명목으로 열려 회원 간의 정을 나누고 새로운 해에 대한 다짐의 자세를 나눠봅니다. 특히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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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내가 먼저 웃으면 세상도 그대에게 미소를 보낸다.

최근 한국에서 처가 가족들이 베트남을 찾아왔습니다. 집사람은 오랜만에 가족과의 상봉으로 입이 귓가에 걸려 다닙니다. 미소는 전염병처럼 주변 사람에게 행복을 전파합니다. 그들이 베트남에 머무는 동안 세상은 행복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베트남을 처음 방문한 가족들이 한국과 다른 베트남에 관한 얘기를 합니다. 아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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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눈물

지난주 금요일 밤은 선물 같았습니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기고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밤이었습니다. 한국의 월드컵 운명은 늘 그랬듯이 위태위태합니다. 한 번도 널널하게 이겨, 여유롭게 16강에 올라간 적이 없습니다.  더욱이 이번 한국의 16강 진출은 단순히 우리만 이긴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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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 축알못의 월드컵 썰

      요즘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 덕분에 저녁 시간이 심심하지 않지? 맞아, 카타르 월드컵이 겨울에 열리거나, 유럽 축구 리그 중에 열리건 말건 우리에게는 별 상관없는 얘기지. 우리 같은 축알못은 그저 한국 게임을 중심으로 구경이나 하면서 나름대로 즐길 뿐이지.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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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삶은 원래 불공평하지요.

가끔 유튜브를 통해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자기 경험을 듣곤 합니다. 예전에는 그런 말들이 금과옥조처럼 들리더니 이젠 세상을 좀 살고 보니 그런 말에 감동도 동의도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런 생각을 들게 한 영상은 유명 축구선수 출신인 이영표가 젊은 청년들을 상대로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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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무엇을 남길 수 있나?

가끔 한가한 시간에 사념이 많아지면 현재 내 손에 쥐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확인하고 싶어질 때가 생기곤 하지. 젊은 시절에는 앞으로 새로 생길 것에 대한 기대로, 그 당시 쥐고 있는 것이 많건 작건, 크건 작건 간에 그것이 가진 것이 전부라는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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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 (GOLF) 동반자 구하기

아마도 인생과 가장 많이 비교되는 운동을 하나 고른다면 골프가 최우선으로 꼽힐 수 있을 것입니다. 골프가 우리 삶의 모습과 많이 유사한 이유는 골프에는 동반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골프에는 경쟁과 협력을 함께 하는 동반자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이 우리의 삶에서 드러나는 인간관계의 모습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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