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rch 29,Friday

컬럼

베트남에서 세계 명문대학가기 Global Apply 칼럼 3탄 – 홍콩 유학(1)

      Plan B에서 Main Stream으로!! 홍콩대학!! (1편) 한국교육부의 작년도 통계를 보면 전체 대학 유학생 숫자가 25만2000명에서 22만7000명으로 줄었고 미국 유학생도 7만5000명에서 7만2000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반면 지난 5년간 싱가포르 유학생은 112명에서 281명으로 증가했고 홍콩 유학생은 114명에서 652명으로 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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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선생( 夢先生)의 짜오칼럼- 음식기행

      ‘기행(紀行)’이란 여행 중에 보거나 들은 것들, 체험하면서 느낀 것들을 적은 글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기행, 기행문, 여행기, 여행문학은 모두 하나의 문학 양식으로 같은 의미입니다. 그런데 간혹 글이나 TV와 같은 매체에서 문학기행, 역사기행, 생태기행 등과 같은 표현을 볼 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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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공간 자작’- 설레임

      우리가 연애 드라마를 보면서 행복해지는 이유는, 편안한 쇼파에 앉아 가슴이 두근거리는 설레임을 느낄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연애에 수반되는 어떤 리스크( 시간, 비용, 거절에 대한 민망함, 나와 다른 남을 이해시키기 위해 소모되는 감정 등등등! ) 없이, 연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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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 한베 수교 30주년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한 지 30주년이 되었습니다. 올해 11월이 되면 1992년 베트남이 문호를 열며 한국과 수교를 맺은 지 30년이 됩니다.   30년 동안 수많은 민간과 국가 간의 교류가 이어져 오고, 베트남은 한국기업이 해외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국가가 되었고, 베트남 역시 자신들에게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가 한국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특별한 나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양국은 이제 전략적 동반자로서 관계를 승격시키고 국제사회에서도 한국과 베트남은 특별한 관계로 인정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실 국가 간의 관계로 보자면 수교 30년은 결코 긴 기간이 아닙니다. 여타 다른 나라에 비하면 고작 30년이란 자랑스럽게 내세울 만한 역사는 아니고, 이제 막 청년의 시대에 돌입하며 어른으로서의 관계 맺기에 나선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런 일천한 역사임에도 약 8천여 한국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하고 코로나 전만 해도 약 30만 명에 달하는 한국 교민이 거주한 곳이 베트남입니다. 그 정도 교민수는 아마 모르긴 해도 미국, 중국에 이어 가장 큰 해외 교민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지낸 2년간 팬데믹으로 인해 수많은 자영업자와 일부기업들이 철수를 하고 교민수 역시 반 이상 줄은 듯하지만 여전히 베트남은 한국인에게 그저 외면하고 지낼 만큼 가벼운 나라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팬데믹으로 인한 입국제한이 풀리자 마자 베트남행 비행기는 만석을 이룹니다.    왜 한국사람들이 베트남에 특별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 뚜렷한 이유를 내세울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우리에게는 잊을 수 없는 애증의 역사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원래 인간의 관계란 고난을 함께 겪은 관계일수록 깊어지기 마련이니 한국과 베트남은 그런 점에서 우리에게 특별히 다가오는 나라라고 보아도 될 듯합니다.  그리고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의 하나는 사돈 국가라는 점입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모든 관계가 다 비정상으로 바뀌었지만, 정상적으로 운영되던 2년전만 해도 한국과 사돈을 맺는 베트남 가정이 년간 5천을 헤아릴 정도로 양국은 특별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모든 세상사에는 빛과 그늘이 있듯이, 한국과 베트남의 사돈 맺기 역시 모두 좋은 관계로 행복을 누린 것만은 아닙니다. 다행스럽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가정이라면 문제가 될 수 없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못한 가정을 우리는 주변에서 너무나 흔하게 자주 만나곤 합니다.  특히 부모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생산하고 난 후 부모들의 사정에 의해 이혼을 하게 되면서 아이가 갈 길을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경우를 가끔 봅니다. 결혼을 결정한 어른들이야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지면 되지만, 2국가의 부모 사이에 태어난 아이는 자기 의사와 관계없이 두 국가 사이에 애매한 위치에서 방황하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한베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며 수많은 축하 행사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물론 축하할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많은 행사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또 한편 우리는 그 찬란한 축하 행사에 마음을 주지 못하고 그늘에 묻힌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미 한베간의 결혼으로 수많은 문제가 드러나자 한국에서는 다른 목적이 있는 결혼에 대하여 소급하여 무효 판결을 내리는 등 강력한 대처를 시작했습니다.  신성해야 할 결혼이 국적을 취득하기 위한 도구로 오용된 경우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는 의지입니다.  그러나 그런 정력적 결혼이 아님에도 수많은 가정이 국제간의 결혼이라는 이유로 정당한 권리도, 마땅한 책임도 없는 무법지대에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한국법을 모르고, 한국인은 또 베트남 법에 관해 무지한 탓입니다. 서로 원만한 해결을 볼 수 있는 상황에도 서로가 무지한 탓에 상태가 악화되고, 결국 법적으로는 가정을 이루고 있는데, 실제로는 산산이 깨져버린 가정이 너무나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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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 다시 돌아온 이유

왜 베트남에 사는가? 젊은 시절 외국에 나가는 것 자체가 꿈이었습니다. 한동안은 왜 부유한 나라에서 태어나지 못하고 이렇게 빈곤한 한국에서 태어났느냐고 하늘에 불평을 늘어놓곤 했지요. 그리고 우리보다 잘 사는 나라에 나가면 나도 그들처럼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으리란 기대로 외국에 나가는 방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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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내 의견에 책임지는 법

  6개월 만에 베트남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마 한국과 베트남을 20 여 년 동안 100여 번은 다녔을 만한데 이번만큼 감회가 깊은 경우가 없네요. 6개월 정도 몸을 가누지 못하는 노모의 수발을 직접 들면서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또 가족들의 민낯도 만납니다. 정겹고 따뜻한 순간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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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 3번째 고래, 한국

    요즘 세상이 참 어수선합니다.  어느 정도로 어수선하지 한번 살펴봅시다. 팬데믹이 주기적 유행으로 전환된다는 기대감이 전반적으로 퍼지고 있지만, 코로나의 시작이던 중국은 제로 코로나를 고집하며 여기저기 봉쇄를 지속하고 있으니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듯합니다. 아직 정치적으로 상황 종료가 되어서는 안 되는 때인가도 싶고, 빌 게이츠의 말대로 필연적으로 다가올 새로운 팬데믹으로 연결이 여의찮아 더 시간이 필요한가 싶기도 합니다.   이렇게 코로나 상황도 아직 정리가 안 되고 있는데, 이제는 장기 봉쇄에 따른 여파가 경제에서 드러납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 봉쇄기간 동안 제한 없이 풀어낸 돈이 시중에 깔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부릅니다. 미국이 화들짝 놀라 돈을 도로 거둬들이기 위해 금리를 왕창 올립니다. 세계에 퍼진 달러가 금리 높은 미국으로 쏠리면서 각국은 달러가 귀해지고 자국 화폐는 약세를 면치 못합니다. 한국도 그렇습니다. 물가는 널뛰고 한국 돈은 날개도 없이 하락합니다. 환율이 1,300원을 넘어갑니다. 거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유통이 왜곡되기 시작하자, 각종 원자재 가격도 오르면서 모든 제품의 가격은 천장 모르게 올라갑니다. 전쟁은 언제 끝날 줄 모르고, 미국이 직접 군대를 보내지는 않지만, 반러시아연맹을 형성하여 푸틴을 압박하고 있지만 생각대로 흘러가지는 않는 듯합니다.  그 와중에도 한국은 빛을 발합니다. 에너지 수급이 차질이 생기자 LNG 건을 비롯하여 각종 에너지 관련 수송선의 주문이 밀려 들어옵니다. 한국의 조선업은 거의 독점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싹쓸이합니다. 거기에 전쟁으로 소진된 군수품을 채우기 위하여 한국이 만든 군수 장비 대한 수요가 솟구칩니다. 한국 군수산업은 천재일우의 호황을 맞이합니다. 70년 전 한국전쟁으로 온 세계의 지원을 받아서 생명을 건진 한국이 이제 다른 나라 전쟁으로 또 다른 기회를 맞이하다니 참 세상사 새옹지마 입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 25일이 한국 전쟁 72주년이 되는군요.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라고 하지만, 세계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상당한 의미가 있는 전쟁입니다. 2차 대전 이후 세계의 평화를 위해 설립한 유엔의 위상을 확고하게 만들 계기를 제공한 것이 한국 전쟁입니다. 한국과 유엔은 그 운명을 같이 했습니다. 1948년 한국 정부 수립을 위한 총선거가 유엔의 한국 감시 위원회의 관리하에 치뤄집니다. 즉 유엔이 탄생한 이후 처음으로 한 나라의 정부 수립에 관여하며, 유엔의 힘으로 정부가 수립되는 최초의 국가가 한국입니다. 유엔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은 자신들이 만든 모델 국입니다. 그런 인연과 인식은 2년 후 일어난 한국 전쟁에서 지체 없이 유엔 연합국을 결성하여 자신의 힘으로 일으킨 나라를 지켜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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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공간 자작’- 공부를 왜 해야 하나요?

        많은 어른들은 학창시절 공부하기 싫을때마다 책상에 앉아 ‘왜 공부를 해야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공부를 안할 핑계를 찾았습니다. 그 어른들이 지금은 아이들을 책상에 앉히고 ‘왜 공부를 해야하는가?’ 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우리 삶의 목표가 되버린 아파트,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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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선생( 夢先生)의 짜오칼럼- 청년들에게

  한 때 호찌민 거리에 한국 청년들이 눈에 치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청년 실업이 사회 문제화되자 많은 한국 기업들이 활동을 하는 베트남이 대안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제 메일계정으로도 한 달에 두세 번은 청년 취업과 관련된 소개 메일이 들어오곤 했습니다. 거기에는 한국에서 대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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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초 간단 방법

  아마 현대인이 가장 많이 먹는 약을 하나 들라면, 아마도 진통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집에도 아스피린 통, 두어 개를 눈에 띄기 편한 곳에 두고 수시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다못해 식탁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식사 후 먹는 상비약과 함께 자리 잡고 있는데, 혈압약과 함께 아스피린 한 알을 복용하면 혈관질환이 방지된다고 해서 아예 고혈압약과 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고혈압 약 참 고약합니다. 최근에 고혈압 기준을 140에서 130으로 낮췄다고 하는데 이게 말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자신의 나이에 90을 더한 수치가 기준치였는데 어떻게 그리 달라진 것인지 이해가 잘 안 됩니다만, 의사 양반이 약을 먹어야 할 환자 취급을 하니 할 수 없이 먹기는 하는데 마음에 내키지는 않습니다. 혈압 기준치를 10만 낮추면 약을 먹어야 할 고혈압 환자가 1억명 이상 새로 생긴다고 합니다. 제약회사의 농간이 의심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내키지는 않아도 제가 혈압 약을 먹는 이유는 부친이 고혈압으로 일찍 돌아가신 탓입니다. 많은 병이 유전적 원인을 갖고 있는데 특히 혈압은 더욱 그런 듯합니다. 그래서 보험에 든다는 기분으로 혈압약과 혈관질환을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아스피린도 복용합니다.  수년 전 허리가 삐끗하여 진통을 느끼며 고생하는데 의사인 큰 형이 아스피린을 먹으라 하더군요. 진통제인 아스피린이 허리에 작용한다는 생각은 못했죠. 머리 아플 때만 먹는 약인 줄 알았는데 허리 아픈 것도 통증이니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진통제는 아픈 부위에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뇌에 작용하여 아픔을 느끼지 못하게 하기에 어느 아픔이든지 다 같은 작용 합니다. 짐작은 하겠는데 실제로 의사의 입으로 확인하니 실망이 적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진통제가 뇌에 작용하여 아픔을 느끼지 못할 뿐 상처치료에는 전혀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아무튼, 그 후로는 진통제라는 약이 치료 약이 아니라 진통을 감추는 약이라는 것을 알고 그리 자주 사용할 약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하게도 대표적인 진통제인 아스피린이 혈관을 물게 만들어 혈관이 막혀 일어나는 각종 질병을 막아 주는 물리적 작용을 한다기에 자주 복용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진통제가 육체의 진통만을 줄여주는 것이 아니라 정신의 아픔에도 작용을 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즉 정신적 아픔 역시 뇌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면 진통제는 그것마저 덜하도록 작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학교나 직장에서 왕따를 당해 정신적으로 고통을 당하는 등, 아무튼 정신적 아픔을 느끼는 부류를 둘로 나눠서 한쪽에만 진통제를 주었는데, 진통제를 먹은 부류가 정신적인 고통을 덜 느끼며 사회활동에도 더욱 적극적이었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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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선진국 베트남

  엊그제 일본 어느 연구소에서인가 베트남의 미래에 대한 전망이 나왔는데, 2035년경에는 베트남이 대만을 추월하고, 그 후 멀지 않아 선진국에 들어선다고 발표하여 베트남인들의 가슴을 부풀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게 가능할까요? 베트남이 20년 안에 선진국이 된다는 것 말입니다. 베트남에서 20여년을 살아본 경험자로서 제 의견을 말하라면 저는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그 이유를 한번 짚어봅시다.  베트남은 일단 하드웨어가 참 좋은 곳입니다. 지하자원도 풍부하고, 농업을 할 만한 농지도 넓고, 어업 역시 2천 킬로 이상의 해변이 길고 넓게 팔을 벌리고 있습니다. 거기에 관광자원도 풍부하고, 날씨 역시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하늘이 내린 천혜의 기후입니다. 하드웨어 쪽으로는 도무지 모자란 것이 없습니다. 정치적 구조도 안정적이라는데 점수를 줍니다. 민주주의와의 관계를 별개로 치더라도 일단 정치적 혼란이 없다는 점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에게는 정치적인 변수로 인한 대 변역은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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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걱정 덜하며 살기

    인생은 늘 첫 경험입니다. 오늘이 제 인생에서 처음 마주하는 날이듯이, 오늘 만나는 모든 것도 다 처음인 셈입니다. 설사 오늘 만나는 일의 형태가 예전과 같다고 해도 시간이 다르니, 같다고 할 수 없습니다. 늘 하루하루가 유일하고 새롭듯이 우리 인생은 매 순간이 늘 새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새로움이란 두 가지 느낌을 던져 줍니다. 호기심 혹은 불안감.  여러분은 어떠세요, 새로운 일에 호기심을 느끼신다면 삶을 흥미롭게 사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호기심과 함께 뭔가 모를 불안이 스미는 것도 자연스러운 인간의 모습입니다. 오늘은 그런 막연한 불안, 걱정으로 행복을 말아먹는 사람들을 위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제가 바로 그런 인물이기에 저 자신을 위한 글이 되기도 합니다.  삶에서 불안만 느끼지 않는다면 인생은 진짜 살 만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모든 조건을 다 접어두고 마음만 편안할 수 있다면 인생이 즐겁지 않을 이유가 없지요. 그런데 우리는 그리 편안하게 살지 못합니다. 온통 걱정과 염려로 삶을 불안에 몰아넣습니다.   돈의 부족으로 인한 빈곤의 불안으로 시작하여, 벌어둔 재산을 말아먹을 수 있다는 재정적 몰락의 불안, 건강에 대한 불안, 불안정한 직장에 대한 불안, 하다못해 요즘 일본처럼 지진이나 쓰나미가 두려운 재해의 불안 등 세상의 모든 걱정을 머릿속에 담고 노심초사 애를 태우며 사는 사람들이 요즘 현대인 입니다.    이런 불안을 그냥 내버려 두면 필경 우리는 스트레스에 의한 위궤양, 신경쇠약, 불면증으로 수명이 줄어들고 삶은 불행에 빠질 것입니다. 그러니 하늘이 주신 명대로 살기 위해서라도 이 망할 놈의 불안을 없애야 합니다. 이에 대하여 수많은 석학과 현자들이 비법을 알려 줍니다.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신뢰가 가는 두 가지 현실적 방안을 찾아봤습니다.   1, ‘미리 대비하기’입니다.  자신에게 불안을 안기는 일에 대하여 충분한 대비를 한다면 불안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지만 상당 부분 가벼워질 것입니다.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걱정이 된다면 인터뷰 요령을 숙지하고 미리 연습 한다면 두려움은 줄어들 것이고, 내일 야유회에 비가 올 것 같아 염려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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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받은 만큼 돌려주시게

요즘 한국의 부모들이 가장 염려하는게 무엇인가요? 자녀들 결혼 문제 아닌가요?  이 문제는 개인의 사정을 떠나 국가적으로도 큰 일입니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세계 최저를 기록 중입니다. 뭔가 한다 하면 끝장을 내고 마는 한 민족 답습니다.  80년대만 해도 딸 아들 구별 말고 하나만 낳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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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서 길어 올린 ‘깊은 인생’- 쌀국수 인문학

    저녁에, 쌀국수를 아내와 나눠 먹었다. 동네에 사는 베트남 아주머니가 말없이 덩그러니 놓고 가셨단다. 어린 시절, 집 앞 현관에 누가 놓고 갔는지도 모를 대파 더미, 감자 봉다리를 무시로 봤더랬다. 철마다 나는 야채며 갖가지 음식들이 현관 손잡이에 대롱대롱 걸려있거나, 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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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공간 자작’ – 여행의 이유?

    여행을 생각만 해도 얼굴에 미소가 돕니다. 여행을 다녀온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재미 있고, 내가 다녀온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여행에 대한 글을 쓰는 일도 신이 납니다. 이번 달에 독서 모임 회원 한 분이 터키로 1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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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선생( 夢先生)의 짜오칼럼- 우리는 나아지고 있을까

    ‘메타버스’는 최근의 핫 이슈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개념은 원래 1992년 미국의 SF작가인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의 소설 『스노우 크래시(Snow Crash)』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가상’, ‘초월’의 의미를 갖는 ‘메타(Meta)’와 ‘우주’ 또는 ‘세계’을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입니다. 메타의 세계로 버스를 타고 넘어가는 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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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세계 명문대학가기 Global Apply 칼럼 2탄 – 세계 3대 교육국가, 호주 유학

  QS Top Universities에서 발표한 2021 Top 10 Cities for Students 에 따르면 호주의 멜버른, 시드니가 각각 세계 2위와 4위로 대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학생 친화적 도시로 손꼽혔다. 각 도시의 대학 순위와 학생들의 다양성, 삶의 질, 고용 가능성, 비용 등을 평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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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 시시비비의 지옥

나이가 들면서 가장 자주 마주하고, 자습하고, 자책하기도 하는 큰 가르침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자신을 내세우고 고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즉 시비를 가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시작한 대화에 네가 옳으니 내가 옳으니를 따지다가 서로 충돌을 하고, 감정싸움이 되고 결국은 관계에 금이 가는 말도 안 되는 사항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나요? 이에 대하여 장자는 이리 말합니다. “聖人不由, 而照之於天” (성인불유 이조지어천) “성인은 시시비비를 가리는 대신 하늘의 이치를 따른다” 라고 말합니다. 아마도 장자가 말한 하늘의 이치란 자연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에는 올 그름이 없지요. 죽음도 자연의 하나라는 말처럼 자연에는 삶과 죽음마저 구분이 없는데, 올 그름의 구분이 있을 리 없습니다. 이 말은 우리식으로 풀이 한다면, 수양이 된 자는 문제를 판단함에 있어 고정된 관점이 없이 자유롭게 모든 것을 헤아린다는 뜻입니다. 네가 옳다, 너도 옳다, 부인도 옳소 하던 황희 정승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인간은 늘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며 핏대를 세웁니다. 자신의 옳음을 인정하지 않고, 내세우는 다른 의견을 모욕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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