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rch 29,Friday

컬럼

고향의 내음, 향수

오늘 뉴스를 보니 베트남 국회의장과 부총리가 내한하여 한국 인사들과 만나며 양국간의 교류에 필요한 논의를 깊이 있게 나누었다는 것과 사회보장 협정을 조인했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이제 양국은 슬슬 교류에 필요한 행정 인프라도 갖추어 지는 모양입니다. 20세기 말, 처음 베트남에 들어올 때 느끼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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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 소통의 열쇠

몇 개월 전, 한 중년의 여성이 심한 어지럼증과 기운이 없다는 증상으로 진료실을 찾았다. 문진을 하다 보니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기력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무려 20년이 넘게 이렇게 살아왔다고 했다. 그동안 어떤 치료를 받아왔냐는 질문에도 대답을 바로 하지 못할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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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블랙 프라이 데이 

오늘이 금요일, 프라이데이네요. 주말을 바로 앞 둔날,  조금은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요일이 금요일입니다. 그런데 왜 Friday 라고 명명 했을까요? 아시다시피, 로마에서는 모든 요일에 별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을, 금성을 뜻하는 사랑의 여신 비너스의 날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앵글로 색슨 족들은 로마의 비너스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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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고향의 내음, 향수

오늘 뉴스를 보니 베트남 국회의장과 부총리가 내한하여 한국 인사들과 만나며 양국간의 교류에 필요한 논의를 깊이 있게 나누었다는 것과 사회보장 협정을 조인했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이제는 양국은 슬슬 교류에 필요한 행정 인프라도 갖추어 지는 모양입니다. 20세기 말, 처음 베트남에 들어올 때 느끼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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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아모르파티(Amor Fati)

요즘 끔찍합니다, 세상이. 한동안 좀 주춤하던 코로나가 각종 변이들이 발생하면서 다시 기승을 부리자 각국은 다시 방역의 끈을 조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비교적 효율적 방역을 해왔다고 자타가 인정하던 한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주 귀국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모든 입국자의 10일간 자가 격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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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묘서동처(猫鼠同處), 인곤마핍(人困馬乏)

대학교수들이 올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묘서동처를 뽑았다고 하네요. 해당 뉴스를 한번 보겠습니다. 12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의 대학 교수 8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29.2%가 ‘묘서동처'(猫鼠同處)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았다. 인곤마핍'(人困馬乏)이 두번째로 많은 21.1%의 지지를 받았다. 3위는 이전투구'(泥田鬪狗), 4위는 ‘각주구검'(刻舟求劍) 5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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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짜오베트남의 편집 원칙   

지난 주 어느 행사에 갔다가 같은 테이블에 앉은 분들과 인사를 나누는데 아마도 베트남에 새로 오신 분이 씬짜오베트남을 잘 모르는 듯하자 옆에 계신분이 하는 말씀이 “아, 있잖아 광고지, 그 중에 가장 잘 나가는 곳이 씬짜오야 “ 그분이야 그 말이 칭찬으로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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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의 주말 골프 이야기 -행복한 골퍼

소크라테스의 말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슬기로운 사람의 견해는 유익하지만 어리석은 자의 견해는 해롭다.”  그가 말한 것은 물론 정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만, 이것을 골프에 적용을 한다면 골프라는 운동 역시 슬기로운 조언이 필요합니다. 즉 교육 받고 훈련한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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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2021 코참 자선의 밤

어제밤 롯테 사이공 호텔에서 2021 코참 자선의 밤이 개최되었습니다  예년과는 달리 코로나 사태로 인해 1억 동이상 기부한 고액 기부금을 중심으로 약 70여명과  우리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는 베트남 6개 성의 주요 베트남 인사들을 초대하여 함께 자리를 가졌습니다. 교민 단체 중에 제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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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사랑하는 법 

풀꽃 시인 나태주를 아시나요?    “나는 사라지고 내가 쓴 문장만 이 세상에 남았으면 좋겠다”    호랑이 가죽도 아니고 사람 이름도 아니고 그저 자신이 쓴 글만 세상에 남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은 글쓰는 이들의 로망이 아닐까 싶네요.  인간으로 살아오며 남긴 수많은 감정의 흔적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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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Out of sight, out of Mind

위 영어문장은 중학생이면 다 아는 문장이니 별도로 설명이 필요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굳이 우리말로 표현한다면 “가까이 있는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 라는 우리 속담이 이에 해당되는 말인 듯합니다. 지난 여름,베트남의 강력한 봉쇄로 인해 심하게 휘청대는 회사를 지키느라 자리를 뜨지 못한 사업가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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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씬짜오베트남 453호 발간 안내

어제 월요일 씬짜오베트남 453호가 발간되었습니다.  오늘은 신간호 안내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호의 넘버를 확인하면서 스스로 놀랍니다. 453호라니, 한달에 2회 발행하는 책이니 일년에 24호를 발간하는데 453호란 37호만 더 나오면 480가 되니 이제 20년 동안 발간한 역사가 됩니다. 외국에서 교민잡지로 20년을 만들어 왔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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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나는 재외동포인가?

좀 지난 일인긴 하지만 지난 10월 5일이 세계 한인의 날이었다고 합니다.  세계 한인의 날은 재외동포가 거주하는 국가 내에서 권익을 증가시키고 한민족으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된 날입니다. 즉, 재외동포들이 어디에 있든 거주하고 있는 국가 내에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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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사는 것, 마지막까지 길에 있으라

출근하려 신발을 신었는데 물컹한 무엇이 밟혀 딸래미가 물 묻은 휴지를 넣어 장난치나 싶었던 것이다. 손을 넣어 빼도 빠지지 않았는데 기울여 털어봐도 휴지 뭉텅이는 나오지 않았다. 신발을 곧추세워 바닥에 털어냈더니 커다란 두꺼비가 튀어나왔다. 나는 놀라 뒤로 자빠지고 마당에서 혼자 파다닥거렸다. 밤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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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의 토요 골프 이야기-찍타 혹은 쓸타 

언젠가 타이거우즈가 코치를 바꾸면 쓸어치던 아어언을 찍어 치기로 했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개인적으로는 아이언은 반드시 찍어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왜 타이거는 한동안 쓸어치는 샷을 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골프 스윙은 쓸어치는 ‘쓸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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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왜 그럴까? 

한동안 수퍼도 못나가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천국입니다.  집사람이 코로나로 한국에 일찍 귀국한 후에 독거인이 되어 당연히 모든 음식을 스스로 마련하느라 가끔 수퍼에 들리곤하는데, 사는 물품들은 뻔합니다. 달걀, 우유, 음료수등과 김치와 과일 정도인데, 우유와 가끔 마시는 오렌지 음료 등을 사다가 냉장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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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변이(朝夕變異)한 세상

거참,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젠장!, 하는 푸념이 습관이 될 지경입니다.  어제 속보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한국의 입국자는 백신접종과 관계없이 10흘간 격리를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음주에 한국행을 예약해논 사람이 투덜됩니다. 하긴 투덜 거릴 만 합니다. 봉쇄초기 남들이 다 베트남을 피해 한국으로 들어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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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중립을 지켜라. 

올해 마지막 달이 시작됩니다. 시작된다는 말이 어울리지 않은 달인듯합니다, 올해는 특히 세월이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흘러간 듯합니다. 자고 일어나니 세상이 훌쩍 지난 것 같은 허무한 느낌입니다.  마지막 달을 어떻게 보내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지 좋은 아이디어가 계신분들 조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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