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rch 29,Friday

컬럼

한주필 칼럼- 하수의 서러움, 고수의 품격

골프장에서는 공 잘 치는 게 최고의 선(善)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누가 한 소리인지 따질 필요도 없이 누구나 다 인정하는 골프 계의 현상입니다. 물론 다른 영역에서도 해당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솜씨를 보이는 사람이 최고의 대접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골프에서는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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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 골프를 친다면 그대는 내 친구

벌써 3월입니다.  한국의 3월은 봄을 부릅니다. 겨우내 시린 손을 호호대며 기다리던 봄기운이 2월을 사흘이나 뛰어넘어 3월로 성큼 들어서며 그 모습을 완연히 드러냅니다. 3월에는 개나리 노랑 꽃망울이 피어나듯 아름답고 멋진 일들이 그대에게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골프를 친다면 그대는 내 친구>라는 문장은 미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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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 씬짜오베트남 2월 26일자 482호 발간….베트남과 교민사회 뉴스, 그리고 인공지능의 시대

  이번 주 월요일 2월 26일, 씬짜오베트남 482호가 예정대로 발행되었습니다.  오늘은 씬짜오베트남 482호에 실린 이런저런 기사 중 관심이 갈만한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의의 편집대로 베트남 뉴스가 실렸는데요, 눈길을 끄는 뉴스는 베트남 공항에서 안면인식 검사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출입국 시간을 단축하고 위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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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 노후대책

      중국 송(宋)나라에 ‘주신중’이라는 인물이 있었는데, 그는 인생에는 다섯 개의 계획(五計)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생계(生計): 일생을 어떤 모양으로 만들 것인가 하는 계획 둘째는 신계(身計): 자신의 몸을 어떻게 처신할 것인가 하는 계획 셋째는 가계(家計): 집안과 가족 관계를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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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서 길어 올린 ‘깊은 인생’- 꿈을 현실을 데려오는 법 (다산에 기대어, feat 다산)

  삶의 가치는 그것의 불모성에 의해 측정된다. 쓸모를 위해 살아있는 생명력을 소진하지만, 자신을 밥벌이에 번제하며 스스로 태운 땔감은 우리 자신을 위해 쓰여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뼈아프다. 조지오 망가넬리(Georgio Manganelli)의 말처럼 ‘우리는 무익한 것에서 생명을 얻고 유익한 일을 하면서 탈진한다.’ 쓸모를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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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 – 내 아이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감정 코칭’

    불확실한 미래에 우리 자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부모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 네 살부터 감정 코칭을 받은 아이는 여덟 살에 더 높은 읽기 및 수학 점수를 보이고 IQ도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IQ가 같은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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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자작 공간’ – 포기

       ‘에라 모르겠다 ‘ 우리를 삶의 모든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마법의 주문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나를 힘들게 한다고 해도 결국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은 ‘나’입니다. 되고 싶은 사람이 되지 못해 힘들고,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해 힘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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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선생(夢先生)의 짜오칼럼 – 유산(遺産)

    어릴 때는 설날이 되면 마냥 신이 났습니다. 부모님이 마련해 주신 설빔을 차려 입고 풍성한 먹거리와 오랜만에 친척 형제자매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기쁨, 그리고 무엇보다 세배를 하면 할수록 두둑해지는 주머니에 흐뭇해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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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생각만큼 늙는다.

요즘 대화하는 인공지능, 챗봇이 등장하며 세상을 뒤집어놓고 있습니다. 저도 며칠 전 시험 삼아 이 글 제목과 같은 주제를 던지고 인공지능으로 에세이를 써달라고 하니 단 수 초 만에 짧은 글이 나왔습니다. 참 놀라운 일입니다. 아무튼, 인공지능이 쓴 글의 요지는 인지 활동 수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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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 고수와 동행

골프를 하수와 치는 게 좋습니까, 아니면 고수와 치는 게 좋습니까? 실력은 차치하고 좋은 사람과 치는 게 좋다고 대답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맞는 말입니다. 동반자의 실력과는 관계없이 결이 같은 사람과 함께 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그런 결에 대한 얘기 말고 단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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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칼럼 – 惜吝成屎(석인성시), 아끼지 말고 써라.

  우리가 살아가면 흔히 겪는 갈등 중에 하나, 혹은 성격 풀이에 자주 사용되는 질문의 하나로, 식탁에 맛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이 있다면 무엇부터 먼저 먹겠는가? 물론 경쟁자가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죠. 형제들끼리 모여서 먹는 식탁이라면 일단 맛있는 것부터 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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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 인공지능의 시대

    늘 세상은 변한다고 생각해왔지만, 요즘은 그 변화의 규모가 너무나 방대하여 짐작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세상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다양하게 변화하는 세상을 경험한다는 것은 행운이긴 하지만 그 변화의 흐름이 너무 빨라서 눈으로 쫓아가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오릅니다. 최근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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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세계명문대학 가기 – 한국대학 U-Turn 입학(수시 전형 1탄)

  COVID 19의 기간은 해외 유학생들의 삶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 전세계 모든 대학의 교육이 동일하게 컴퓨터안으로 축소되고 평준화 된 덕에 서구권 국가의 명문대의 영광과 혜택도 급 축소 된 셈이다. 영미 명문대들의 유학생들이 모두 휴학계를 내고 본국으로 돌아가 대면강의를 기다리는 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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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서 길어 올린 ‘깊은 인생’- 山文解例 산문해례

아프리카 어느 부족의 성인식은 열 두어 살이 되는 해, 맹수들이 득실거리는 정글 속에 아이를 혼자 남겨두고 모두가 떠나버린다. 밤이 오면, 아이는 하얗게 질리고 공포는 극에 달한다. 날이 희부옇게 밝아질 때 즈음, 아이가 맨 처음 보게 되는 것은 아버지의 얼굴이다. 밤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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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선생(夢先生)의 짜오칼럼- 진격(進擊)!

    성경을 읽어본 적이 없을지라도 ‘다윗’이라는 인물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특히 ‘골리앗’이라는 거인에 맞싸웠던 소년 다윗의 서사는 시대와 민족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이야기 중의 하나로 여겨집니다. 지금으로부터 삼천 년 전 팔레스타인의 시골 양치기 소년이 돌팔매질로 위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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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자작 공간’- 왜 화를 내?

      갑자기 전화기 너머로 고함 소리가 울립니다.    “아이씨~, 너는 일을 그따위로 하냐? 내가 너한테 다 일일이 설명해야돼?”   당황스럽습니다. 황당한 마음을 진정시키며,  조금 비굴하면서 상냥한 말로  대답합니다.    “아니, 그런게 아니라, 정확히 확인하려고요”   “너는 도대체 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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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 메기효과( Catfish Effect)

메기효과라는 것을 아시나요? 노르웨이에서는 정어리를 많이 잡습니다. 정어리를 잡은 배에서 싱싱한 정어리를 항구까지 운반해 와야 제값을 받고 넘길 수 있는데 정어리는 잡혀서 배에 있는 수조에 갇히기만 하면 얼마 못 가서 바로 죽고 맙니다. 어부들은 고민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정어리를 항구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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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시니어용 골프 스윙

가끔 골프 경기를 시청하다 보면 프로 선수들도 참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합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도 엉뚱한 샷을 해서 해저드에 빠지고 오비가 나곤 하는 것을 보면 골프는 정말 정복이 없는 운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골프가 가장 기복이 심한 운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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