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 7개월 만에 연간 외국인 관광객 목표 달성

중부 다낭시가 올해 연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7개월 만에 달성했다고 현지 통계청이 7일 밝혔다고 뚜오이쩨지가 보도했다.

다낭시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다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250만 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내국인 관광객은 420만 명으로 32% 증가했다.

트란 반 부 통계청장은 “올해 다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인 35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인 관광객이 전체의 4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중국, 태국, 미국, 인도 순이었다.

다낭시 관광국은 관광 홍보를 위해 팸투어 유치와 여행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호주 등과 직항 노선을 신설해 관광객 유치에 힘썼다.

마이 티 탄 하이 다낭 관광진흥센터 부국장은 “다양한 관광 행사와 축제 개최 외에도 인도, 인도네시아, 중동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크루즈,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웨딩 관광 등 관광 상품 다각화에도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다낭을 찾은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2만6천 명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전체 인도네시아 관광객의 25%를 차지했다. 또한 베트남을 찾은 인도 관광객의 60%가 다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낭시는 아름다운 해변과 문화유적,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관광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뚜오이쩨 202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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