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가 도시에서 운행중인 승차공유 플랫폼 이륜차의 100% 전기화를 추진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호찌민시는 “내달중 관내 승차공유 플랫폼 이륜차의 100% 전기차 전환을 위한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17일 발표했다.시 당국은 전문가 협의와 의견 수렴을 거쳐 6월중 일반 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시행하기 위한 로드맵을 7월중 발표할 계획이다.
앞으로 현장실사를 통해 정확한 필요 전환 대수를 파악하고,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휴게소·전기충전소 통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호찌민시에서는 GSM과 그랩(Grab), 비(be) 등 주요 3사가 이륜차를 통해 승차공유(여객운송)·물품배송·음식배달 분야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외 쇼피푸드(ShopeeFood)는 음식배달, 아하무브(Ahamove)·J&T·비엣텔포스트(Viettel Post)·VN포스트(VNPost) 등 우편·물류업체가 이륜차를 통해 각 분야에서 운송사업을 벌이고 있다.
교통당국에 따르면 전기오토바이로 전환이 필요한 이륜차 수는 40만대에 달한다.
현재 호찌민시는 4분기중 차량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발표하기 위해 관련계획을 수립중이다. 이는 지역민의 친환경 교통수단 전환 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주로 택시와 자가용, 승차공유 플랫폼 차량, 관용차 친환경화에 대한 인센티브와 껀저현(Can Gio) 및 도심 일부 지역 내연기관 통행 제한 등의 계획을 담고 있다.
또한 시 건설국은 빈즈엉성(Binh Duong)과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의 호치민시 통합 이후 지속적인 정책 시행을 위한 영향과 조건을 검토중에 있다.
이에 대해 응웬 반 드억(Nguyen Van Duoc)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은 “친환경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이를 통해 호찌민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거듭하고, 보다 큰 가치와 새로운 원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