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학생, 한국 이공계 유학생 중 1위

-중국 제치고 25.1% 차지

Vietnam leads in number of engineering, natural sciences students in South Korea

베트남이 한국 이공계 분야에서 수학하는 외국인 유학생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28일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은 한국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의 25.1%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이 처음으로 실시한 이공계 분야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공식 조사를 바탕으로 한 결과다.

2024년 한국에는 이공계 분야에서 학부생 2만186명, 대학원생 9001명 등 총 2만9187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공부했다. 베트남에 이어 중국이 24.5%, 우즈베키스탄(Uzbekistan)이 9.7%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국인 이공계 해외 유학생은 비슷한 수준인 2만9770명으로, 이 중 학부생은 2만438명, 대학원생은 9332명이다.

한국인 이공계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국가는 미국(44.9%)이며, 이어 일본(13.9%), 캐나다(Canada·11.8%)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정부는 과학기술 인력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투자 예산을 대폭 증가시킬 계획이다. 총 할당 예산은 9조2800억원(64억7000만 달러)으로, 2024년보다 1조4500억원 증가한다. 특히 이공계 우수 학생을 위한 장학금은 507억원에서 573억원으로 늘어난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유학 오는 학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발달된 공학 기술과 자연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교육부 관계자는 “베트남은 한국과의 경제·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유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이공계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어 양국 간 기술 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Vnexpress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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