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륵-롱탄 고속道’ 일부 구간 개통…2곳 30km

베트남 남부경제권역의 핵심 교통인프라중 하나인 벤륵-롱탄(Ben Luc-Long Thanh) 고속도로 약 30km 구간이 부분 개통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0일 보도했다. 

29일 베트남고속도로공사(VEC)는 “벤륵-롱탄 고속도로의 롱안성(Long An) 호치민-쭝르엉(Trung Luong) 교차로부터 응웬반따오(Nguyen Van Tao) 교차로까지 21여km 구간, 동나이성(Dong Nai) 프억안(Phuoc An) 교차로부터 51번 국도 교차로까지 7여km 구간이 전일 오후 6시부터 개통돼 차량통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VEC에 따르면, 현재까지 통행료 징수계획은 없는 상태이며, 본선은 시속 60~100km, 지선의 경우 40~60km/h로 주행이 가능하다.

고속도로는 이륜차 및 원동기, 최저 속도제한을 충족하지 못하는 차량 외 모든 차종이 이용할 수 있으나, 1번 국도에서 호치민-쭝르엉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첫번째 구간의 경우 10톤 초과 화물차의 운행이 제한된다.

벤륵-롱탄 고속도로는 호치민시 외곽을 크게 돌아 메콩삼각주 롱안성부터 동나이성까지 이어지는 총길이 약 58km, 왕복 4차로(비상차로 2개), 설계속도 최고 100km/h의 남부지방 최대 동서간 연결 고속도로로, 전구간 완공시 호치민시 주요 관문 구간의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물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벤륵-롱탄 고속도로의 투자정책 승인 당시 사업비는 31조3000억동(약 12억480만달러)으로 당초 4년뒤 완공을 목표로 2014년 착공됐으나, 이후 절차 지연과 자금 문제로 협력업체들과의 소송에 휘말리면서 사업이 차질을 빚어왔다. 이 과정에서 2018년이었던 당초 완공기한은 2023년으로, 이후 2025년 3분기로 두차례 연장됐으며, 사업비도 29조5870억동(11억3880만여달러)으로 감액됐다.

인사이드비나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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