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참연합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베트남 진출 한국 제조기업 간담회 공동개최

코참연합회는 지난 4월25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과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제조업체들과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과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 속에서 베트남 내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기술 및 경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보유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코참연합회 김년호 회장과 한국생사기술연구원 이상목 원장을 비롯해 섬유, 유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상목 원장은 미중 무역 갈등의 장기화와 중국의 ‘실질 생산력’ 전략, AI·스마트 제조의 과제 등 기업들이 직면한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을 진단하며, 품질·비용·납기(QCD) 중심의 기존 전략을 넘어 유연성(Flexibility)과 회복탄력성(Resilience)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범용 AI와 제조 특화 AI의 차이를 명확히 설명하며, 기업들이 ChatGPT 등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과 현실적인 기술 도입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변색 문제, 염색공장 폐수 처리, 식품 살균 공정 고도화, 전 공정 최적화 및 자동화 과제 등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기술 이슈를 공유했으며, 이에 대해 생기원은 관련 전문가 및 연구 인프라를 통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상목 원장은 “베트남 진출 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은 현행 제도상 한계가 있지만, 국내 협력기업을 통한 간접 지원 및 집단 컨설팅 방식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며, 베트남 생기원 사무소를 통해 구체적인 기술 수요와 요청 사항을 지속적으로 접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참연합회는 앞으로도 회원사들과 유관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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