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5,Sunday

베트남, 폭염과의 전쟁 시작

전국최고 43.4도 기록, 앞으로 몇 달간 전국 휩쓸 폭염 대비해야

베트남은 지난 토요일 북중부 하띤(Ha Tinh)성에서 수은주가 43.4도를 기록하면서 전국 최고기온을 경신한 이날 폭염으로 중부 다낭(Da Nang)은 37.7도, 후에(Hue)는 40.5도, 사이공은 월요일 섭씨 35도를 기록하면서, 폭염이 베트남 전역에 영향을 미치었다.
이와 관련, 후에(Hue)시 주민들은, “이 더위에는 숨을 쉬는 것조차 힘들다. 오전 6시 기온이 이미 섭씨29-31도”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한편 사이공시 병원들은 지난 주 후반 기온이 섭씨 37도까지 치솟으면서 어린이와 노인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도시의 자외선 수치도 위험수준까지 올라 이번 주말까지 12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11 이상의 자외선 지수는 ‘극한’ 으로 간주되며, 30분 이내에 피부를 태우고 눈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중순과 3월 하순 사이공에서도 이같이 높은 자외선수치가 보고되어 많은 환자들이 발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기상 전문가들은 “베트남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전국을 강타할 더 많은 폭염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4/23 베트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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