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4,Saturday

하노이, 불볕더위 및 뎅기열로 몸살

뎅기열 환자 예년의 3배

6월 23일 베트남 뉴스 보도에서 인용한 베트남 보건부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하노이 병원에 입원한 뎅기열 환자는 548명으로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었다. 보건당국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10일과 16일에만 77명의 뎅기열 환자가 입원하는 등 시내 곳곳에서 댕기열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일간 예상되는 섭씨 40도에 이르는 고온과 산발적인 비가 댕기열이 퍼져나가는 데 더욱 유리한 조건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해 1~9월 전국적으로 64,000여 건의 뎅기열이 발병하여 이중 11명이 사망했으며, 2017년에는 183,287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중 30명이 사망했다. 베트남 정부는 이처럼 국내에서 발견되는 28종의 전염병 중 가장 치명적인 뎅기열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찾으려고 부단히 노력해 왔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로 지난 5월 미국의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사가 제조한 뎅기열 백신 뎅바시아(Dengvaxia)가 정부당국에 의해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까지는 뎅기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미국 일부지역 9~ 16세의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만 허용되고 있다.

6/23 베트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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