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3,Friday

베트남 3대 인터넷 쇼핑몰 티키(Tiki), 보험업 진출 추진

베트남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티키(Tiki)가 보험업 진출 전략에 따라 미국의 세계적인 보험사 AIA로부터 2억5800만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인사이드 비나지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티키의 이번 E시리즈 펀딩 라운드에는 AIA 외에도 미래에셋-네이버아시아그로쓰펀드, 스위스UBS, 일본 스미토모(Sumitomo Corp), 노스스타트그룹(Northstart Group), 중국 징동닷컴(JD.com) 등이 참여했다.

티키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재고관리, 주문처리 및 배송용 AI기술 및 로봇시스템 개발을 포함해 물류부문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사용자 맞춤 생명보험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쩐 응옥 타이 선(Tran Ngoc Thai Son) 티키 설립자 겸 CEO는 “티키는 이번 투자에서 10억달러의 가치로 평가됐으며, 당초 계획한 2025년보다 1년 앞당겨 2024년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티키는 쇼피(Shopee) 라자다(Lazada)와 같은 외국계(싱가포르) 회사에 이어 베트남에서 가장 큰 토종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하나다. 만약 티키가 미국에서 IPO에 성공하면 베트남의 초기 기술부문에 대한 외국인투자의 길을 틔울 수 있고, 베트남이 아시아의 기술허브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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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베트남의 전자상거래시장 성장률은 동남아에서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베트남의 전자상거래시장 규모는 올해 120억달러에서 2026년이면 56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드 비나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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