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1,Wednesday

‘외국인 남친 협박’ 베트남 여성, 3년형 선고

베트남 호찌민의 30대 여성이 한때 사귀었던 외국인을 상대로 밀회 사진을 공개하겠다며 돈을 뜯으려다가 철창에 갇히게 됐다고 Vnexpress지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호찌민시 인민법원은 이틀 전 당 티 타오 짱(30)에게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짱은 지난해 4월 데이팅앱을 통해 사귀게 된 50대 독일인 남성이 다른 여성과 교제 중이라며 이별을 통보하자 밀회 장면이 담긴 사진을 남성의 가족들에게 보냈다.

이에 독일인 남성은 5천만 동(265만 원)을 줄 테니 다른 곳으로 이사하고 사진을 모두 지워달라고 짱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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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남성이 빨리 돈을 주지 않자 짱은 수시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진을 뿌리겠다고 협박했다.

현지 공안은 독일인 남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이들이 돈을 주고받기로 한 식당에 잠복해있다가 짱을 검거했다.

짱은 법정에서 잘못을 시인하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Vnexpress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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