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8,Wednesday

대상, 베트남서 사회공헌 활발…국내 넘어 사회적 책임 ‘눈길’

대상이 베트남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 콘테스트 프로그램을 8년째 후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힘쓰고 있다. 현지 학생들의 예술 재능 발굴 및 육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라고 8일 더 구루지가 보도했다.

대상 베트남 자회사 득 비엣(Duc Viet)은 대상그룹과 함께 지난 3일부터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결승전이 열리며 마무리된 콘테스트 프로그램 ‘샛별을 비추다(Light the Morning Stars)’를 후원했다.

샛별을 비추다는 예술 인재 육성을 위해 기획됐다. 예술 분야에 재능을 갖고 있는 학생을 발견하고, 학교와 가족들로 하여금 이들에게 올바른 예술 교육을 제공하게 하는 데 목적을 뒀다. 대상은 지난 2015년부터 8년째 해당 콘테스트 프로그램에 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하노이에서 개최된 결승전에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치뤄진 예선을 뚫고 올라온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틀 동안 베트남 곳곳에 자리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별로 구성된 약 60개팀이 공연했다. 학생들은 학교, 선생님, 조국에 대한 사랑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베트남 목 저우(Moc Chau) 소재 초등학교팀이 심사위원들로 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올랐다. 8000만동(약 44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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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 비엣은 “모든 어린이가 콘테스트 참가 기회를 갖지 못하는 점을 알고 있으며, 특히 학업과 사회적 문제 등의 압박이 이를 더 어렵게 한다”면서 “‘배우면서 놀고, 놀면서 배운다’는 슬로건 아래 마련된 장은 학생들이 재능을 갈고 닦을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상그룹은 지난 1994년 베트남 정부의 투자허가를 받아 미원 베트남(Miwon Vietnam)을 설립하고 현지에 진출했다. 2016년 9월에는 베트남 현지 신선소시지 가공업체인 득비엣푸드 인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베트남 육가공 시장 공략에 나섰다. 

더 구루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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