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4,Saturday

신한베트남은행, 모바일 뱅킹 앱 새 버전 출시

신한베트남은행이 모바일 뱅킹 앱을 개선해 새롭게 선보였다.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더구루지가 12일 보도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5일(현지시간) 모바일 앱 ‘신한 쏠(Sol) 베트남’ 새 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공개했다.

신한 쏠 베트남 새 버전은 모든 기능을 하나의 폰 화면에 전부 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보안 기능도 개선했다. 특히 앱 알림 기능을 강화해 고객과의 소통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는 비대면 고객확인(eKYC) 기능을 통해 신용카드, 계좌 개설, 모바일·인터넷뱅킹 서비스 등록 등이 가능하다. 이외에 결제 기능도 업데이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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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은 젊은 세대 비중이 절반에 달하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디지털 금융의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손꼽힌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8월  베트남 은행권 최초로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디지털 컨슈머론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의 디지털 금융기술 기반으로 베트남 시중은행 최초로 대출 신청과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100% 디지털화했다.

또 지난달에는 글로벌 카드사 비자와 협력해 구글월렛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반 간편 결제 서비스다. 모바일 앱에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신한베트남은행은 그동안 △간편결제업체 모모 △승차공유업체 그랩 △전자지갑 스타트업 모카 △소셜미디어서비스(SNS) 잘로 등 많은 빅테크 기업과 제휴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베트남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 나파스(NAPAS)가 구축한 QR코드 송금 네트워크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 디지털 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별도 조직인 ‘퓨처뱅크그룹(Future Bank Group)’을 출범했다. 디지털전략본부, ICT본부 등으로 구성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에 신속하게 대응, 내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46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1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선정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더구루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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