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5,Sunday

베트남, 탄소배출권 거래 2028년부터 시작

베트남 자연자원환경부가 2028년부터 탄소배출권 거래를 공식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2일 보도했다.

자연자원환경부는 최근 ‘탄소시장 구축 로드맵을 위한 워크숍’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2027년말까지 탄소배출권 거래·관리·할당량, 탄소배출권 거래소 운영 시스템 및 규정 등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연자원환경부에 따르면 산림탄소시장은 삼림 벌채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삼림을 보호하기 위한 효과적인 재정 메커니즘의 하나로 국제사회가 각국의 추진을 장려하고 있다. 2017~2019년 3년동안 전세계는 자발적인 탄소시장에서 거래액 4억달러를 창출하며 산림탄소시장 발전의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줬다.

지금까지 전세계 산림 탄소배출량 감축 프로젝트에 최소 59억달러가 지원되었으며, 개도국의 산림 개발 및 보호를 위해 최소 13억달러가 지원되었다.

또한 1997년에서 2019년 사이 전세계 탄소배출권 거래의 17%가 임업부문에서 창출되었는데, 그중 2015~2019년 기간 이 비중은 42%로 증가했다. 현재 탄소배출권 거래비용은 삼림의 유형과 역할에 따라 2~50달러 수준이다.

쩐 꽝 바오(Tran Quang Bao) 자연자원환경부 산하 임업총국 부국장에 따르면, 그러나 베트남은 아직 탄소배출권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베트남에서 탄소배출권을 구입하고 거래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이를 제도적으로 명확히 규정해 시장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처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소시장 구축 로드맵에 따라 2025년부터 탄소배출권 거래소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이후 2028년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도록 한다.

인사이드비나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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