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2,Thursday

정부, 베트남과 에너지 협력 강화…원전 정보교류 협약

정부가 베트남과 원전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고 연합뉴스가 22일 보도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함께 ‘제12차 한-베트남 산업공동위원회’와 ‘제6차 한-베트남 FTA공동위원회’, 현지 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번 산업공동위원회를 계기로 원전·에너지 분야 업무협약(MOU) 총 3건을 체결했다.

원전수출산업협회는 베트남 에너지연구원과 원전 분야 정보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원전 협력 MOU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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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지난 2016년 중부 닌투언성에 원전 2기를 도입하려다 안전성과 경제성을 이유로 중단했지만, 최근 원전 사업 재추진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는 상황이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전자기술연구원은 암모니아 혼소 발전소 도입과 밸류체인 구축 관련 MOU를, 한화에너지는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에너지 전환 정책 수립 지원과 수소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에너지 컨설팅 MOU를 체결했다.

이 장관은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베트남 석유·가스전 탐사·개발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양국은 이달 초 정상회담에서 설정한 교역액 목표(2023년 1천억달러, 2030년 1천500억달러) 달성을 위해 IPEF, RCEP 등 다자간 통상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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