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7,Tuesday

세계최대 후추 수출국 베트남, 올해 물량줄고 액수는 늘어

세계 최대 후추 수출국인 베트남의 올해 수출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이날 베트남후추협회에 따르면, 주요소비국들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소비가 줄며 12월 중순까지 후추 수출량은 23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다. 수출액은 9억7000만달러로 2% 증가했다. 후추는 전체 향신료 수출액(15억달러)의 64.6%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후추 가공품 제조를 위해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후추를 수입도 한다. 11월까지 후추 수입량은 3만4273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8.9% 늘었다.

호앙 티 리엔(Hoang Thi Lien) 후추협회 회장은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체결로 베트남 후추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스리랑카, 캄보디아산 보다 수출여건이 좋아졌으며, 전체 후추 수출액중 후추 가공품 비중이 약 30%에 이른다”고 말했다.

EU-베트남자유무역협정(EVFTA) 이전 EU수출 베트남산 후추는 4%의 관세가 부과됐으나 협정이 발효된 지난 2020년 8월 이후 0%의 특혜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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