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3,Friday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1분기 영업수익 25% 감소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1분기 베트남에서 부진한 사업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더구루지가 24일 보도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에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2% 감소한 5620억 동(약 318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대출·수취 활동 수익의 경우 전년 대비 11% 감소한 3430억 동(약 194억 원)을 나타냈다.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보인 증권 중개 활동 수익은 1049억 동(약 59억 원)으로 전년보다 55% 감소했다.

1분기 운영 비용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3619억 동(약 205억 원)을 기록했다. 세전 이익은 전년 대비 53% 감소한 1604억 동(약 91억 원), 세후 이익은 55% 감소한 1283억 동(약 73억 원)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20년 2분기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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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자산은 1분기 기준 19조4570억 동(약 1조1000억 원)으로 올 초 18조8250억 동(약 1조655억 원)보다 6320억 동(약 358억 원) 증가했다.

증거금 대출 잔액은 11조3730억 동(약 6437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10%(1조2530억 동·약 709억 원) 줄어들었다. 증거금 대출 손실 충당금은 650억 동(약 37억 원)에 달했다.

그럼에도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은 증거금 대출 잔액 10조 동 이상을 유지하며 SSI 증권에 이은 업계 2위 자리를 지켜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07년 출범한 베트남 최초의 외국계 종합증권사로 자본금 기준 업계 2위 증권사로 평가 받는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은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외에 온라인 계좌 개설과 비대면 마케팅 등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더구루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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