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7,Tuesday

페트로리멕스, 매출목표 대폭 낮춰 잡아

80억9100만달러, 38%↓

베트남 최대 석유유통기업인 국영 페트로리멕스(Petrolimex 증권코드 PLX)가 올해 매출 목표를 크게 낮춰잡았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7일 보도했다.

페트로리멕스는 26일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앞두고 올해 사업계획 및 실적 목표를 발표했다.

페트로리멕스는 올해 매출 및 세전이익 목표를 각각 190조동(80억910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38% 낮춰잡았다. 그러나 연결 세전이익은 3조2280억동(1억3750만달러)으로 42% 늘렸다.

세전이익 목표를 이같이 늘려잡은데 대해 시장전문가들은 페트로리멕스가 4월 자회사 PG은행(Petrolimex Group Commercial Joint Stock Bank) 보유지분 1억2000만주(약 40%)를 매각해 2조5680억동(1억940만달러) 이상의 현금을 회수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페트로리멕스의 매출은 304조640억동(129억483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80% 증가했으나, 세후이익은 1조9020억동(8100만달러)으로 39%이상 감소했다. 이에 따라 페트로리멕스의 현금배당이 당초계획인 12%에서 7%로 5%p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페트로리멕스는 휘발유 판매량 목표를 1295만㎥으로 전년대비 7% 낮춰잡았으며, 이와함께 최저 배당률로 10%를 정했다.

페트로리멕스는 “올해는 2021~2025년 5개년 생산•사업계획 이행에 중추적인 해인데 불확실성이 산적한만큼 목표달성을 위해 시장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그룹 전체가 과감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페트로리멕스는 국내 2개 정유사와 체결한 석유제품 공급계약 이행과 함께 비상상황을 대비한 수입처 다변화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페트로리멕스는 이와함께 고속도로, 지방도, 대도시 등지의 주유소 설치를 확대하고, 새로운 표준에 따라 트럭형 주유소 시범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인사이드비나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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