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6,Monday

남딘성 다이강-닌꼬강 연결 운하 개통

수로 80km 단축

북부 남딘성(Nam Dinh)과 닌빈성(Ninh Binh)을 잇는 운하가 지난 25일 공식 개통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했다.

다이-닌꼬(Day-Ninh Co) 운하는 남딘성 다이강(Day river)과 닌빈성 닌꼬강(Ninh Co)을 잇는 길이 1.18km 폭 90~100m 수로로, 지난 2020년 준설작업을 시작해 3년만인 지난 25일 선박의 통행이 시작됐다. 사업비 1억100만달러는 세계은행(WB) 차관으로 조달했다.

다이-닌꼬 운하내 도킹스테이션은 길이 179m, 폭 17m, 깊이 11m로 최대 3000톤급 선박의 통행이 가능하며 선박 1척당 통과소요 시간은 15분 안팎이다.

운하 개통에 따라 하노이시 등 내륙까지 상품 운송을 위해 해안까지 빙 돌아 운항해야했던 기업들은 이동 구간이 크게 단축돼 연료와 시간을 절약할 수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다.

이날 운하를 이용했던 응웬 뚜언 칸(Nguyen Tuan Khanh) 선장은 현지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화빈성(Hoa Binh)으로부터 우드칩을 운송하고 있다”며 “운하 개통으로 이동거리가 약 80km 단축돼 200리터 안팎의 연료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칸 선장은 운하 개통에 따라 한달 6번 안팎에 불과했던 운송일정이 2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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